“총 대신 이걸 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제압한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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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07:53
기사 3줄 요약
- 1 미군 베네수엘라 작전에 사이버 무기 투입
- 2 전력망과 레이더 해킹해 무력화 성공
- 3 AI 기반의 새로운 컴퓨터 전쟁 시대 개막
혹시 전쟁이라고 하면 총을 쏘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장면만 떠오르시나요. 이제는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적국을 마비시키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작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딱 그렇습니다. 총알 한 발 쏘지 않고 적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든 이 놀라운 기술의 정체를 파헤쳐 봅니다.
전쟁의 룰을 바꾼 '컴퓨터 전쟁'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베네수엘라 작전에서 '사이버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미군이 침투하기 전, 사이버 공격으로 베네수엘라의 전력망을 차단하고 레이더를 꺼버린 것입니다. 마치 투명 망토를 쓴 것처럼 미군은 적에게 들키지 않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타격 없이도 적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컴퓨터 전쟁(Computer Warfare)'의 위력을 전 세계에 증명한 사례입니다. 펜타곤의 캐서린 서튼 차관보는 이를 두고 "사이버 공격은 적의 의사 결정 과정을 방해하고 아군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사이버 공간은 육해공에 이은 제4의 전장이 된 셈입니다.해킹으로 핵 시설도 멈춘다
사실 미국의 이런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때도 악성 코드를 심어 원심 분리기를 망가뜨린 적이 있습니다. 2018년 중간선거 때는 러시아가 가짜 뉴스를 퍼뜨리지 못하도록 그들의 인터넷 접근을 아예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물리적인 피해를 주고 적의 행동을 강제로 제어하는 단계까지 진화한 것입니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2023년에는 중국 해커 조직으로 추정되는 '볼트 타이푼'이 미국 전력망과 통신 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심어놓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AI, 군사 작전의 핵심이 되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이론상 AI는 적의 보안 구멍을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사람이 몇 주 걸릴 분석을 단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사이버 사령부 2.0' 전략을 통해 AI 전문 인력을 대거 양성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나 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군의 현실을 AI 기술로 메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이 전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앞으로의 전쟁은 누가 더 강력한 미사일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똑똑한 AI와 사이버 능력을 가졌느냐로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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