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결사 반대” 코믹콘과 SF 작가들이 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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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6 07:36
기사 3줄 요약
- 1 SF작가협회, 네뷸러상 AI 작품 제외
- 2 코믹콘, 예술 전시서 AI 창작물 금지
- 3 창작계, 생성형 AI 거부 움직임 확산
최근 창작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향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SF 작가들과 대형 문화 행사인 코믹콘이 AI 사용에 대해 아주 강력한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기존에는 AI 활용을 어느 정도 눈감아주던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창작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쓰면 상 안 줘
SF 작가협회(SFWA)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네뷸러상’ 규정을 완전히 뜯어고쳤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처음에 AI 사용 사실을 밝히기만 하면 상을 받을 수 있게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들의 반발은 상상 이상으로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회원들은 AI가 작가들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학습해 결과를 내는 것을 ‘도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협회는 며칠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공식 사과문까지 발표하며 작가들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바뀐 규정은 아주 엄격합니다. 작품의 일부라도 거대언어모델(LLM) 같은 생성형 AI를 썼다면 후보 자격이 박탈됩니다. 글을 쓰는 과정 어디에서도 AI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작가들은 이제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글을 써야 합니다.전시장에 AI 그림은 안 돼
세계적인 대중문화 행사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 아트 쇼 측은 처음에 AI로 만든 그림을 전시할 수 있게 허용했습니다. 다만 판매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술가들은 이 소식을 듣고 즉각 들고일어났습니다. AI 그림이 전시장에 걸리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항의가 빗발치자 코믹콘 측은 결국 꼬리를 내렸습니다. 코믹콘은 규정을 조용히 변경했습니다. 글렌 우텐 아트 쇼 책임자에 따르면, 이제 AI로 만든 작품은 전시조차 할 수 없습니다. 부분적으로 AI를 썼든 전체를 다 AI가 그렸든 상관없이 무조건 금지입니다. 우텐 책임자는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강력한 거절의 메시지가 필요했다고 전했습니다.창작 도구냐 도둑이냐
이런 흐름은 창작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음악 플랫폼인 밴드캠프도 최근 AI 음악을 금지했습니다. 창작자들은 AI가 편한 도구가 아니라 자신들의 밥그릇과 영혼을 뺏는 존재라고 느낍니다. 물론 반론도 있습니다. 제이슨 샌포드 작가는 뉴스레터를 통해 어디까지를 AI 사용으로 볼지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리가 쓰는 검색 엔진이나 맞춤법 검사기에도 AI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도구 사용까지 막으면 억울한 작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창작계와 AI 기술 사이의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기술 발전은 막을 수 없지만 인간 고유의 영역을 지키려는 노력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AI가 창작의 적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파트너가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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