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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들 다 떠난다” 오픈AI 챗GPT 올인에 내부 갈등 폭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23:52
“인재들 다 떠난다” 오픈AI 챗GPT 올인에 내부 갈등 폭발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챗GPT 올인 전략에 핵심 연구진 줄퇴사
  • 2 장기 연구보다 당장 돈 되는 서비스 개발 우선시
  • 3 구글 앤트로픽 추격 따돌리려다 내부 갈등 심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기업인 오픈AI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회사가 당장의 수익과 직결되는 ‘챗GPT’ 개발에만 모든 자원을 쏟아붓자, 이에 반발한 핵심 두뇌들이 줄줄이 짐을 싸서 나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회사의 가치는 무려 5000억 달러(약 680조 원)에 달하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연구할 맛 안 난다”는 곡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픈AI의 고위급 연구원들이 잇따라 퇴사하고 있습니다. 7년 넘게 근무한 제리 트워렉 연구 부사장부터 모델 정책 연구원 안드레아 발론, 경제학자 톰 커닝햄까지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들이 떠난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전략이 ‘순수 연구’에서 ‘챗GPT 제품 고도화’로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챗GPT 아니면 찬밥 신세라고?

도대체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전·현직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모든 컴퓨팅 자원(GPU 등)을 챗GPT 성능 향상에 몰아주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방에서 인기 게임을 돌리는 PC에만 성능을 몰아주고, 나머지는 방치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새롭고 실험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도 회사 윗선에서 “그건 챗GPT랑 상관없잖아”라며 장비 사용 승인을 안 해준다는 겁니다. 실제로 비디오 생성 AI인 ‘소라(Sora)’나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 팀은 지원이 끊겨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제리 트워렉 부사장도 더 다양한 연구를 하고 싶어 자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결국 최고 과학자와 갈등 끝에 회사를 나갔습니다.

500조 기업의 현실적인 고민

오픈AI가 이렇게 변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글의 제미나이 1.5가 벤치마크 점수에서 오픈AI를 앞서기도 했고, 앤트로픽은 코딩 능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샘 알트먼 CEO 입장에서는 50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기업 가치를 증명하려면, 당장 돈이 되는 챗GPT를 완벽하게 만들어 시장을 장악해야만 합니다. 한 전직 직원은 “매 분기마다 최고의 모델을 내놓아야 하는 피 튀기는 전쟁터”라고 현재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재미있는 건 투자자들의 반응입니다. 핵심 인력이 나가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레오니스 캐피탈의 제니 샤오 파트너에 따르면, 이미 8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챗GPT를 쓰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보다 ‘플랫폼 장악력’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기술이 조금 뒤처져도, 이미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쉽게 떠나지 않을 거라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당장의 경쟁 때문에 미래를 위한 씨앗인 ‘기초 연구’를 소홀히 하면, 결국 혁신 동력이 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오픈AI가 과연 이 내부 진통을 겪으면서도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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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올인 전략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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