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당신 자리 뺏는다?” 행동하는 에이전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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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07:24
기사 3줄 요약
- 1 PwC 전문가, 행동하는 AI 시대 선언
- 2 지능 넘어 자율적 판단과 실행 능력 갖춰
- 3 기업 생존 위해 자율성·속도·규모 집중해야
여러분은 혹시 '아마라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사람들은 당장의 효과는 지나치게 부풀려서 기대하지만, 먼 미래에 다가올 거대한 변화는 오히려 작게 생각한다는 법칙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딱 이 지점에 와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습니다.
PwC의 글로벌 최고 AI 엔지니어인 스콧 리켄스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AI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AI가 이제 단순히 똑똑한 '지능'을 가진 단계를 넘어섰다고 단언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행동'의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입니다.
시키는 일만 하는 AI는 끝났어
지금까지 우리가 써왔던 AI는 주로 사람이 시키는 일을 대신 처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우리가 물어보는 질문에 답을 해주는 정도였죠. 하지만 리켄스는 이제 '자율 에이전트'의 시대가 왔다고 강조합니다. 자율 에이전트란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행까지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마치 유능한 비서가 상사의 눈빛만 봐도 알아서 척척 일을 처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덩치가 작지만 똑똑한 '소형언어모델(SLM)'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이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AI의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3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기술 발전 속도가 정말 무섭습니다. 이제는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맞춘 AI, 그리고 로봇 몸체에 들어가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AI까지 등장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화면 속의 채팅창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우리를 돕는 AI가 된다는 뜻입니다.5일 만에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PwC는 말로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들의 업무 방식도 완전히 뜯어고쳤다고 합니다. 그들은 '에이전트 OS'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AI끼리 서로 협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 5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속도가 빨라졌다고 해서 사람을 해고한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엔지니어를 줄이는 대신 더 많은 인재를 뽑아 고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해주니,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이런 변화는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과거처럼 5년짜리 장기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움직이다가는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리켄스는 기업 리더들에게 자율성, 속도, 규모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AI가 AI를 만드는 영화 같은 세상
앞으로는 AI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심지어 다른 AI를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물리 법칙을 이해한 AI가 건물을 설계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일도 머지않았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리켄스에 따르면, 비즈니스와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가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기술만 알거나 경영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만큼, 처음 설계할 때부터 윤리적인 안전장치를 확실히 마련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단순히 도구로 보지 않고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AI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고, 그 변화의 파도는 생각보다 훨씬 거대합니다. 지금 당장 눈앞의 기술에만 감탄할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이 바꿀 5년 뒤, 10년 뒤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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