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독점 끝?” 3천억 베팅한 ‘이 반도체’ 등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18:03
기사 3줄 요약
- 1 포지트론, 3200억 투자 유치 성공
- 2 전력 소모 3분의 1인 칩 개발
- 3 카타르 국부펀드 전략적 투자 참여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엔비디아의 아성에 균열이 생길 수 있을까요.
미국의 반도체 스타트업 ‘포지트론(Positron)’이 무려 2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칩 시장에 대한 정면 도전장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 명단에는 카타르 국부펀드(QIA)가 포함되어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국가 차원에서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 기반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보다 3배 효율적?
포지트론이 내세운 무기는 자체 개발한 ‘아틀라스(Atlas)’ 칩입니다. 이 칩은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H100 GPU와 성능은 맞먹으면서도 전력 소비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기료가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데이터센터 입장에서는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는 제안입니다. 특히 포지트론은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모델을 서비스하는 ‘추론’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추론용 칩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오픈AI도 엔비디아에 불만?
현재 AI 시장은 엔비디아 칩 품귀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챗GPT를 만든 오픈AI조차 엔비디아 칩 부족과 높은 가격에 불만을 품고 대안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샘 알트먼이 새로운 칩 제조사를 찾아다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지트론의 등장은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포지트론의 칩이 고속 메모리와 비디오 처리 능력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중동 오일머니의 AI 사랑
이번 투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오일머니’의 이동입니다. 카타르는 AI 기술력을 확보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려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석유 다음 먹거리로 AI를 선택한 것입니다. 포지트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아틀라스 칩의 생산과 배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칩을 생산하며 공급망 안정성도 확보했습니다. 과연 포지트론이 ‘엔비디아 천하’를 끝내고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포지트론, 엔비디아 독점 깰 수 있을까?
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