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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헐리우드 거장의 작품?” AI 역사물 공개되자 ‘비난 폭주’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21:02
“이게 헐리우드 거장의 작품?” AI 역사물 공개되자 ‘비난 폭주’

기사 3줄 요약

  • 1 아로노프스키 감독 AI 영상 논란
  • 2 조잡한 퀄리티에 평단 혹평 쏟아져
  • 3 대본은 사람이 쓴 하이브리드 방식
영화 ‘블랙스완’으로 유명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AI로 만든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대중과 평단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혁신적인 시도라는 기대와 달리, 영상의 품질이 조잡하다며 ‘AI 쓰레기’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이런 논란이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감독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불쾌하고 끔찍해” 쏟아지는 혹평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제작사 ‘프라이모디얼 수프’는 타임지와 협력해 미국 독립전쟁을 다룬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공개 직후, 미디어와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처참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부끄러울 정도로 끔찍하고 죄악처럼 추하다”고 평가했고, IT 매체 씨넷은 “기계가 만든 지옥의 국물 같다”고 혹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 속 인물들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마치 밀랍 인형처럼 생명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위대한 감독이 AI 오물에 빠져버렸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런 반응에 굴하지 않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품질도 나아질 것이라며 실험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100% AI 아냐.. ‘하이브리드’ 방식

사실 이 프로젝트가 비난받는 이유 중 하나는 ‘모든 것을 AI가 했다’는 오해 때문입니다. 아즈테크니카에 따르면, 이 시리즈의 대본은 인간 작가들이 직접 썼고 목소리 연기 또한 전문 성우들이 맡았습니다. AI가 개입한 부분은 오직 ‘시각적인 영상’ 구현뿐입니다. 제작진은 인간이 스토리보드를 짜고, 구체적인 장면을 설계한 뒤 AI에게 영상을 만들게 시켰습니다. 하지만 AI는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수십 번의 수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단 8초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몇 주 동안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고 다시 생성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왜 굳이 욕먹으면서 AI를 썼을까

거장 감독이 이런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욕까지 먹어가며 AI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과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과거 1776년의 미국을 재현하려면 엄청난 세트장 비용과 의상, 엑스트라 배우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상상도 못 할 적은 예산으로 거대한 역사적 배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를 “거대한 실험”이라고 부르며, 지금은 부족해 보여도 결국 이 도구가 이야기 전달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직은 ‘불쾌한 골짜기’를 넘지 못했지만, 헐리우드는 이미 AI와의 공존을 진지하게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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