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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저격” 슈퍼볼 광고 전쟁, 앤스로픽 100억 썼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23:03
“챗GPT 저격” 슈퍼볼 광고 전쟁, 앤스로픽 100억 썼다

기사 3줄 요약

  • 1 슈퍼볼 광고판 점령한 AI 기업들의 치열한 돈 전쟁
  • 2 앤스로픽, 100억 써가며 챗GPT 광고 정책 정면 비판
  • 3 아마존 알렉사, 크리스 헴스워스 위협하는 공포 광고 공개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이 이제는 거대한 ‘AI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오는 2월 8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슈퍼볼 LX는 단순한 미식축구 경기를 넘어,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광고판이 될 예정입니다. 과거 암호화폐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를 장악했던 것처럼,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그 자리를 꿰찼습니다.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 쇼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이들의 광고 경쟁입니다. 특히 이번 광고전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경쟁사를 대놓고 비판하거나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챗GPT 비켜, 우리가 진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앤스로픽의 도발적인 행보입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라는 AI를 만든 회사인데, 이번 슈퍼볼 광고를 위해 무려 약 110억 원(800만 달러)을 쏟아부었습니다. 이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아주 명확합니다. 바로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를 저격하는 것입니다. 앤스로픽은 “AI에 광고가 들어오고 있지만, 클로드에는 없다”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는 최근 오픈AI가 챗GPT에 광고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비꼬는 내용입니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챗GPT를 겨냥한 공격입니다. 이에 대해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은 “명백히 부정직한 광고”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앤스로픽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두 회사의 신경전이 슈퍼볼이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폭발한 셈입니다.

AI가 토르를 죽이려 한다?

아마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은 영화 ‘어벤져스’의 토르 역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를 내세운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아마존의 AI 비서인 ‘알렉사 플러스’와 대결을 펼치는 내용인데, AI가 그를 죽이려 한다는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편리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AI가 가진 섬뜩한 면모와 잠재적 위험성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공포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이는 대중에게 AI 기술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지난해 구글이 제미나이 광고에서 통계 오류를 범해 망신을 당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훨씬 더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술 전쟁의 새로운 서막

이번 슈퍼볼 광고 대전은 AI 산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앞다퉈 광고를 냈지만, 이제는 그 자리를 AI가 완전히 대체했습니다. 기업들은 막대한 돈을 들여서라도 대중에게 자신의 기술을 각인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앤스로픽이 친정인 오픈AI를 공격하는 그림은 이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AI 기술은 우리 삶에 더 깊숙이 들어올 것이며, 기업들의 생존 경쟁은 더욱 살벌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슈퍼볼은 그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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