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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날 죽이려 해” 햄스워스도 떤 아마존 충격 광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23:09
“AI가 날 죽이려 해” 햄스워스도 떤 아마존 충격 광고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슈퍼볼 광고서 햄스워스 AI 공포 연기
  • 2 알렉사 플러스가 주인 위협하는 코믹 설정 화제
  • 3 AI 기술 대중화와 두려움을 유머로 풀어내 호평
강력한 '천둥의 신' 토르조차 벌벌 떨게 만드는 존재가 나타나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마블 영화 속 빌런 타노스도, 울트론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집 거실에 있는 인공지능(AI) 비서입니다. 2026년 슈퍼볼 광고 시장에 아마존이 던진 충격적인 화두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출연한 이번 광고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AI 시대의 기대와 공포를 절묘하게 건드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 이면에, '과연 AI가 인간을 지배하거나 해치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이 무거운 주제를 기상천외한 유머로 비틀어버렸습니다.

울트론의 악몽이 현실로?

The Verge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차세대 AI 비서인 '알렉사 플러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광고 속 크리스 햄스워스는 우리가 알던 영웅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AI 비서가 자신을 암살하려 한다고 믿는 편집증적인 인물로 묘사됩니다. 광고의 연출은 치밀하고 코믹합니다. 알렉사 플러스가 차고 문을 닫지 않거나, 곰을 집으로 유인하는 듯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심지어 벽난로가 폭발하는 상상까지 이어지며 햄스워스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이는 그가 출연했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AI 빌런을 떠올리게 하며 묘한 기시감을 줍니다. 하지만 반전은 그의 아내 엘사 파타키의 반응입니다. 그녀는 남편의 망상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알렉사 플러스의 기능이 단지 '무서울 정도로 똑똑할(scary good)' 뿐이라고 일축합니다. 아마존은 이 대비를 통해 AI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하면서도, 인간의 통제하에 있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전달했습니다.

웃음 뒤에 숨겨진 '똑똑한' 전략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번 광고가 매우 고단수 마케팅 전략이라고 분석합니다.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대중 사이에는 'AI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 유머로 승화시키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햄스워스의 과장된 공포 연기는 역설적으로 알렉사 플러스가 사용자의 의도를 미리 파악하고 행동하는 '능동적 비서'임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수동적인 AI와 달리, 알아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살인 음모'라는 극단적인 상황극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INXS의 'Devil Inside' 또한 신의 한 수였습니다. 내면의 악마, 즉 기술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인 두려움을 청각적으로 자극하며 광고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나열보다 훨씬 강력하게 뇌리에 박히는 효과를 줍니다.

2026년, 이제는 'AI 광고'의 시대

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슈퍼볼은 그야말로 'AI의 독무대'가 되었습니다. 과거 암호화폐 기업들이 점령했던 광고판을 이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비스가 채우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트렌드의 권력 이동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아마존의 이번 광고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대중은 "섬뜩하지만 웃기다", "토르도 못 이기는 AI라니"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을 넘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AI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이번 광고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AI는 우리의 든든한 파트너일까요, 아니면 잠재적인 위협일까요? 아마존은 "걱정 마, 그냥 좀 많이 똑똑한 비서일 뿐이야"라고 말하며 웃어넘기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 남는 묘한 여운은 기술 발전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우리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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