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이슈/트렌드

“30초에 110억 태웠다” 슈퍼볼 점령한 AI들의 전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8 09:03
“30초에 110억 태웠다” 슈퍼볼 점령한 AI들의 전쟁

기사 3줄 요약

  • 1 슈퍼볼 광고판 AI 기업들이 독점
  • 2 앤트로픽 광고에 오픈AI 격분
  • 3 구글과 아마존도 기술 전쟁 참전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이 거대한 기술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이번 슈퍼볼 LX는 시애틀과 뉴잉글랜드의 경기보다 광고판에서 벌어지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싸움이 더 치열합니다. 과거 암호화폐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를 장악했던 것처럼 올해는 AI가 그 자리를 꿰찼습니다. 30초당 약 11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쏟아부으며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었습니다.

챗GPT 저격한 앤트로픽

이번 광고 전쟁의 가장 큰 이슈는 앤트로픽의 도발입니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챗GPT를 겨냥한 파격적인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광고가 AI에 등장하지만 자신들의 서비스인 '클로드'에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광고 도입을 예고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이를 보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경쟁사의 광고가 명백히 부정직하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두 거대 AI 기업의 자존심 싸움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슈퍼볼 무대에서 폭발한 셈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의 반격

구글은 작년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신중한 전략을 택했습니다. 작년 슈퍼볼 광고에서 제미나이가 엉터리 답변을 내놓아 망신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집'이라는 감성적인 주제로 제미나이의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정보 전달보다는 창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돕는 조력자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를 내세워 유머를 섞었습니다. 알렉사 플러스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배우의 엉뚱한 상상을 다뤘습니다. 이는 AI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두려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시도입니다. 동시에 자사 AI 비서의 똑똑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전략을 썼습니다.

돈으로 증명하는 미래

슈퍼볼 광고는 당대 가장 뜨거운 산업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AI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는 건 그만큼 시장의 확신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크립토닷컴 CEO마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들고나왔습니다. 이제 모든 기술 트렌드가 AI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이번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이 AI로 인해 어떻게 바뀔지 미리 보여주는 거대한 예고편이 되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슈퍼볼 AI 광고 전쟁, 과열인가 필수인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