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셧다운 공포” 전기는 있는데 전선이 없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5:41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AI 발전, 낡은 전력망에 발목
- 2 데이터센터 늘어도 송전망 구축 지연
- 3 한국도 수도권 전력망 확충 시급
미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정작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반도체가 없어서가 아니라 AI를 돌릴 전기를 보낼 ‘전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파이낸스 미디어 그룹(GF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낡은 전력망 인프라가 AI 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었습니다. 최첨단 AI 기술을 개발해도 이를 뒷받침할 전력 공급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도체보다 더 급한 게 있다고
우리는 보통 AI라고 하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나 화려한 알고리즘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전기’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GFM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몇 달이면 뚝딱 지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전기를 보내는 송전망을 구축하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기술 발전 속도는 KTX급인데 인프라 건설 속도는 자전거 수준인 셈입니다. 단순히 전기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전기를 생산해도 이를 필요한 곳까지 보낼 ‘고속도로’인 전력망이 꽉 막혀 있습니다. 인허가 과정이 복잡하고 지역 간 갈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기 일쑤입니다.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전기 부족
전력망 문제는 단순한 산업 비용 증가로 끝나지 않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 에너지 시스템 전문가 청마웨는 전력 부족이 미국의 군사 작전이나 정보 분석 시스템까지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가 국방의 핵심이 된 시대에 전기가 끊기면 미군의 눈과 귀가 멀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전력망은 단순한 설비가 아닙니다.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전략 자산이 되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한국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지만 전력망 사정은 미국 못지않게 불안합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몰려 있는 수도권의 전력 수급 불균형은 심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AI 기업이 있어도 전기를 못 끌어오면 무용지물입니다. 송전망 확충이 늦어지면 한국의 AI 산업 성장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개발만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발전 위해 송전탑 건설 강행해야 한다?
찬성
0%
0명이 투표했어요
반대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