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국 붕괴 신호탄?” AI 천재들 경쟁사로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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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05:48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AI 핵심 연구원 4명, 경쟁사로 대거 이탈
- 2 로보틱스 총괄은 메타, 나머지는 OpenAI 등으로 이직
- 3 높은 연봉과 자유로운 연구 환경 찾아 떠난 것으로 분석
애플의 인공지능(AI) 개발팀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최근 애플의 로보틱스 분야 AI 연구 총괄을 포함한 핵심 연구원 4명이 회사를 떠나 경쟁사로 이직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메타, OpenAI, 앤트로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애플 AI 팀의 인재 유출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대체 왜 떠나는 거야?
AI 인재들의 ‘애플 탈출’ 현상 뒤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AI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인재 영입 경쟁입니다. 메타, OpenAI 같은 경쟁사들은 파격적인 연봉과 스톡옵션은 물론, 연구 자율성이 보장되는 환경을 제시하며 최고의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보상 체계와 비밀주의로 유명한 폐쇄적인 기업 문화가 단점으로 꼽힙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싶은 AI 전문가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조건일 수 있습니다. 결국 더 나은 대우와 비전을 찾아 인재들이 떠나는 것입니다.애플 AI, 이대로 괜찮나?
이번 인재 유출은 애플이 AI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애플의 AI 비서 ‘시리(Siri)’는 오랫동안 경쟁사 서비스에 비해 성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두뇌 역할을 하던 연구원들마저 떠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애플 내부에서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할지, 아니면 외부 기술을 도입할지를 두고 전략적 혼선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명확한 방향성이 없으니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이는 이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이 AI 경쟁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입니다.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애플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쟁사 수준의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주는 개방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AI 개발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또한, 자체 개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실력 있는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외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유연한 전략도 필요합니다. 애플이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AI 시대의 패권을 경쟁사에게 완전히 내어줄 수도 있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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