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기술/연구

“구글 개발팀장 충격 고백” 코딩 80%를 AI에게 맡긴다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4 04:49
“구글 개발팀장 충격 고백” 코딩 80%를 AI에게 맡긴다고?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개발팀장, 코딩 작업 80%를 AI에 위임
  • 2 AI, 스스로 오류 수정하는 능력으로 개발 방식 혁신
  • 3 미래 개발자 역할, 코딩 대신 설계하는 건축가로 변화
구글의 한 개발 프로젝트 관리자가 AI를 사용해 코딩 업무의 70~80%를 처리한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뿌리부터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앞으로 개발자들은 직접 코드를 짜기보다 AI에게 작업을 지시하고 전체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에 더 집중하게 될 전망입니다.

코딩은 이제 AI가, 사람은 뭘 하지?

구글 개발 도구 프로젝트 관리자인 라이언 살바는 자신의 업무 방식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와 대화하듯 명령어를 입력하는 ‘터미널’ 환경에서 보냅니다. 여기서 자연어로 AI ‘제미나이’에게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AI가 그에 맞춰 코드를 작성합니다. 과거 개발자들이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편집하는 프로그램(IDE)에 머물렀던 시간은 크게 줄었습니다. 대신 살바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구상하고, 그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노동의 주체가 사람에서 AI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고친다고?

최근 AI 코딩 도구가 급격히 발전한 배경에는 ‘툴 콜링(tool-calling)’이라는 핵심 기술이 있습니다. 이는 AI가 코드를 짜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마치 AI에게 다양한 연장이 담긴 ‘공구함’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AI는 코드 실행, 테스트, 오류 수정 등 필요한 도구를 스스로 꺼내 쓰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구글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똑똑한 AI 모델이 등장한 2024년 4월을 기점으로 개발자들의 AI 도구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개발자, 이제 건축가처럼 일하게 될 것

많은 사람들이 AI 때문에 개발자라는 직업이 사라질 것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살바는 개발자의 ‘역할’이 변할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래의 개발자는 직접 벽돌을 쌓는 기술자(코더)가 아니라, 건물 전체를 설계하는 ‘건축가’와 같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복잡하고 큰 문제를 해결 가능한 작은 단위로 쪼개고, AI가 일을 잘 수행하도록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기계가 이해하는 언어(코딩)를 쓰는 능력보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설계 능력이 개발자의 핵심 역량이 될 것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개발자의 코딩 80%를 AI가 대체해도 될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