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긴장해” 텍스트만 넣으면 AI가 디자인 다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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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5 00:5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디자인 앱 ‘믹스보드’ 출시
- 2 텍스트 입력하면 AI가 이미지 생성, 핀터레스트에 도전
- 3 핵심 기술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 ‘나노 바나나’
구글이 디자인 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글자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믹스보드(Mixboard)’라는 새로운 앱을 공개하며, 기존의 강자 핀터레스트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이 앱의 핵심은 ‘나노 바나나’라는 구글의 최신 AI 이미지 기술입니다.
이거 어떻게 쓰는 건데?
믹스보드는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무드보드’를 만드는 앱입니다. 기존에는 인테리어나 패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인터넷에서 하나씩 찾아 모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믹스보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가 ‘햇살이 내리쬐는 산토리니의 보헤미안 스타일 카페’라고 글자만 입력하면, AI가 순식간에 그럴듯한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심지어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고 ‘선글라스를 추가해줘’ 또는 ‘배경을 밤의 도쿄로 바꿔줘’와 같이 말로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의 ‘나노 바나나’ AI 모델 덕분에 복잡한 수정도 자연스럽게 해냅니다.핀터레스트랑 뭐가 달라?
핀터레스트가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들을 모아 정리하는 ‘온라인 스크랩북’이라면, 믹스보드는 세상에 없던 이미지를 AI로 창조해내는 ‘디지털 화가’에 가깝습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디지털 콜라주를 만드는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도 ‘셔플’이라는 유사한 앱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구글은 믹스보드를 통해 이러한 젊은 사용자들을 공략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믹스보드는 현재 미국에서 구글 랩스를 통해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홈 데코, 이벤트 기획, DIY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앱 하나가 나온 것을 넘어섭니다. AI가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디자인과 창작 활동을 돕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앞으로 AI가 인간의 창의력을 어디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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