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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사람 공격할까?” LG가 꺼내든 ‘이 기술’의 정체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6 17:56
“로봇이 사람 공격할까?” LG가 꺼내든 ‘이 기술’의 정체는

기사 3줄 요약

  • 1 LG전자, 미국 오픈마인드와 로봇 안전 기술 공동 연구 착수
  • 2 로봇의 위험 행동이나 판단 오류인 '환각' 사전 차단 목표
  • 3 로봇 운영체제와 안전 평가 기술 결합으로 상용화 가속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로봇이 혹시나 위험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옵니다. 이런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LG전자가 미국의 유망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최근 LG전자와 국내 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미국의 ‘오픈마인드’와 함께 로봇 안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로봇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환각’ 현상을 막는 것입니다. 로봇이 더 안전해져야 우리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봇 환각’이 뭔데?

로봇 환각은 사람이 겪는 환각과는 조금 다릅니다. AI 로봇이 데이터를 잘못 해석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변 환경을 잘못 인식해 오작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로봇이 부엌에서 칼을 들고 아이 근처로 다가가는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천만한 순간에 로봇 스스로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즉시 동작을 멈추게 만드는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입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거야?

이번 공동 연구는 세 회사의 기술력을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픈마인드는 ‘로봇계의 안드로이드’를 꿈꾸며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OS)인 'OM1'을 개발했습니다. 여기에 에임인텔리전스의 AI 안전성 평가 기술이 더해집니다. 이 기술은 로봇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전 가드레일’ 역할을 합니다. 로봇의 모든 행동 계획을 미리 평가해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행동을 제어합니다. 로봇이 실수를 저지르기 전에 미리 막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생기는 셈입니다.

이 기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오픈마인드는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이미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들의 기술이 LG전자의 로봇과 만나면, 가정용 로봇부터 산업용 로봇까지 모든 영역에서 안전에 대한 신뢰가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얀 리프하르트 오픈마인드 CEO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기업들의 로봇 도입을 더욱 가속할 전망입니다. 로봇이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고, 인간과 로봇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미래를 앞당기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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