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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학원 등록금 날렸네?” 2주 만에 27억 번 AI 앱 개발 도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30 04:46
“코딩 학원 등록금 날렸네?” 2주 만에 27억 번 AI 앱 개발 도구

기사 3줄 요약

  • 1 말로 앱 만드는 AI '애니띵', 출시 2주 만에 27억 매출
  • 2 기존 도구와 달리 실제 출시 가능한 상업용 앱 제작 지원
  • 3 150억 투자 유치, 1300억 가치로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말로 시키면 인공지능(AI)이 대신 코딩을 해주는 '바이브 코딩'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 기술 덕분에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자신만의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애니띵(Anything)’이라는 AI 앱 개발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출시한 지 단 2주 만에 200만 달러(약 27억 원)의 연간 반복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회사는 1억 달러(약 138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1100만 달러(약 150억 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진짜 말로만 하면 앱이 만들어진다고?

바이브 코딩은 AI 시대의 저명한 개척자 중 한 명인 안드레이 카파시가 만든 용어입니다.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말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그에 맞춰 코드를 생성해 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하루 습관을 기록하고 체크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습관 추적 앱을 만들어주는 식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이제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앱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AI 코딩 툴이랑은 뭐가 다른데?

사실 바이브 코딩 기술을 선보인 회사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존 도구들은 앱의 시제품을 만드는 수준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실제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 저장 공간, 결제 기능 연동 등 복잡한 추가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애니띵은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합니다. 사용자가 앱 아이디어를 말하는 순간부터 실제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돈을 버는 데 필요한 모든 기반 시설을 제공합니다. 애니띵의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앱 개발계의 쇼피파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진짜 돈 번 사람이 있어?

애니띵의 주장은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닙니다. 이미 사용자들은 애니띵을 이용해 습관 추적 앱, 심폐소생술(CPR) 교육 앱, 헤어스타일 가상 체험 앱 등 실제로 작동하고 수익을 내는 앱들을 만들어 앱스토어에 출시했습니다.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오직 아이디어만으로 상업용 앱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코딩의 시대는 정말 끝나는 걸까?

바이브 코딩 시장의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500억 달러에서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이 기술이 모든 개발자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앱 제작이나 프로토타입 개발 분야에서는 인간 개발자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제 코딩 능력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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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없이 AI로 앱 만들기, 혁신일까 재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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