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라던 1경원 투자설” 샘 알트먼이 아시아로 날아간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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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6 19:53

기사 3줄 요약
- 1 샘 알트먼, 1경원 AI 투자 위해 아시아 순방
- 2 삼성·TSMC 만나 반도체 공급망 확보 총력
- 3 AI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 변화 예고
ChatGPT의 아버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거의 1경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아시아 전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한때 불가능한 꿈으로 여겨졌던 그의 계획이 점차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과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아시아와 중동을 방문 중입니다.
아시아 반도체 기업에 손 내민 이유?
샘 알트먼의 아시아 순방 핵심 목표는 안정적인 AI 반도체 공급망 확보입니다. 그는 대만,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요 기업들과 만났습니다. 대만에서는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TSMC와 폭스콘을 만나 오픈AI의 주문을 먼저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찾아 AI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히타치 같은 대기업과 데이터센터 건설을 논의했고, 히타치는 그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AI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전략적 행보입니다.1경원 투자, 정말 가능한 이야기일까?
올해 초 샘 알트먼이 7조 달러(약 9888조원) 투자 유치 계획을 밝혔을 때, 대부분 전문가는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TSMC의 CEO조차 “너무 공격적이라 믿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픈AI의 행보를 보면 허황된 꿈만은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올해 컴퓨터 서버를 빌리는 데에만 약 23조 원을 쓰고, 2029년에는 이 비용이 약 565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막대한 비용을 고려하면, 누적 투자액은 수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구분 | 2024년 지출 (예상) | 2029년 지출 (예상) |
---|---|---|
컴퓨팅 서버 임대 비용 | 160억 달러 (약 23조원) | 4,000억 달러 (약 565조원) |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
샘 알트먼의 거대한 계획은 단순히 돈을 많이 쓰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치밀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특정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1경원에 가까운 돈을 실제로 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그의 과감한 도전이 AI 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열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의 야망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거대한 신화로 남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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