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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AI 투자 실패 숨기려고…” 트럼프에 무릎 꿇은 실리콘밸리 거물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1 09:53
“AI 투자 실패 숨기려고…” 트럼프에 무릎 꿇은 실리콘밸리 거물

기사 3줄 요약

  • 1 세일즈포스 CEO,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했다는 의혹 제기
  • 2 거액 투자한 AI 사업 부진 만회하려 정부 계약 노린다는 분석
  • 3 빅테크와 정치 권력의 위험한 유착 관계에 대한 비판 확산
미국 IT 업계의 ‘혁신가’로 불리던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했다는 신랄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거액을 쏟아부은 인공지능(AI) 사업이 부진에 빠지자, 정부 계약을 따내기 위해 정치 권력에 머리를 숙인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이는 그가 쌓아온 ‘개척자’ 이미지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여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혁신의 아이콘은 어디로 갔나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베니오프 CEO의 행보를 ‘반지에 키스하는 것’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권력에 대한 굴종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논란은 뉴욕타임스가 베니오프 CEO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샌프란시스코의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방위군 파견을 요청했다고 보도하며 시작됐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던 과거 모습과 달리, 정치적 실리를 좇는 듯한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AI 도박의 실패가 부른 참사?

업계에서는 베니오프 CEO의 갑작스러운 정치적 행보 뒤에 ‘AI 사업의 부진’이 숨어있다고 분석합니다. 전 세계적인 AI 열풍 속에서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정부 계약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습니다. 결국 사업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까지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갱스터 테크 링’의 그림자

이번 사태는 ‘갱스터 테크 링’이라는 용어까지 등장시키며 빅테크와 정치 권력의 위험한 유착 관계에 대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기업이 생존과 이익을 위해 윤리적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했다는 우려입니다. 기술 기업의 막대한 자본과 정치 권력이 결합할 때, 투명성과 책임성이 사라진 부패한 관계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 혁신이 사회를 위한 도구가 아닌,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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