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슈퍼컴퓨터가 400만원?" 젠슨 황이 직접 배달한 상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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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6 15:54

기사 3줄 요약
- 1 젠슨 황, 머스크·오픈AI에 신형 AI 컴퓨터 ‘DGX 스파크’ 직접 전달
- 2 책상 크기지만 챗GPT급 AI 모델 구동하는 강력한 성능 자랑
- 3 과거 챗GPT 탄생시킨 DGX-1 전달 재현, AI 혁신 가속화 기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새로운 소형 인공지능(AI) 컴퓨터를 들고 일론 머스크와 오픈AI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단순한 제품 배송을 넘어, AI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9년 전, 젠슨 황은 당시 작은 스타트업이던 오픈AI에 첫 AI 슈퍼컴퓨터 ‘DGX-1’을 전달했고, 이는 챗GPT 탄생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역사가 반복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책상 위 슈퍼컴퓨터? 대체 뭐길래
이번에 젠슨 황이 직접 전달한 제품은 ‘DGX 스파크’라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입니다. 이름처럼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작지만, 성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대 2000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챗GPT와 같은 고성능 AI를 개발하고 미세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개인 책상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엔비디아 발표에 따르면, 이 놀라운 성능의 컴퓨터 가격은 약 4000달러, 우리 돈으로 40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기존 데이터센터급 장비에 비하면 파격적인 가격입니다.단순한 배달이 아니라고? 숨은 의도는
젠슨 황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선 전략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오픈AI는 현재 AI 기술 혁신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인물과 회사입니다. 이들에게 최신 기술이 담긴 제품을 직접 건네며 끈끈한 협력 관계를 과시한 것입니다. 실제로 오픈AI의 그렉 브록먼 사장은 자신의 X(전 트위터) 계정에 “젠슨 황이 직접 배송해 줬다”며 “역대 최고의 배송 서비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단순한 부품 공급사를 넘어,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세상에 알린 셈입니다.AI 개발, 이제 누구나 가능해지나
DGX 스파크의 등장은 AI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까지는 막대한 자본을 들여야만 가능했던 고성능 AI 연구를 이제는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원, 심지어 학생들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젠슨 황 CEO는 “DGX-1이 AI 슈퍼컴퓨터 시대를 열었다면, DGX 스파크는 모든 개발자에게 AI 컴퓨터를 제공해 다음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은 컴퓨터가 앞으로 어떤 놀라운 AI 서비스를 탄생시킬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엔비디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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