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AI 버블 터진다..” 오픈AI 1400조 투자 계획의 위험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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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6 19:09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1조 달러 규모 AI 인프라 구축 5년 계획 돌입
- 2 맞춤형 AI 솔루션과 구독자 확대로 수익 다각화 추진
- 3 막대한 자금과 전력 필요해 AI 버블 우려도 커져
ChatGPT를 만든 오픈AI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앞으로 5년간 무려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0조 원을 들여 인공지능(AI) 시설을 구축합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AI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려는 거대한 도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돈은 어디서 나는데?
현재 오픈AI의 한 해 예상 매출은 약 18조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약 11조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40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전체 사용자 8억 명 중 5%에 불과한 유료 구독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정부나 기업을 상대로 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확대해 수익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또한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 같은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나 쇼핑 기능 수수료로도 돈을 벌 계획입니다.빚내서 투자하는 게 말이 돼?
오픈AI는 ‘창의적 부채 조달’이라는 독특한 방식도 활용합니다. 오라클이나 엔비디아 같은 협력 회사가 먼저 비싼 장비나 시설 비용을 부담하고, 오픈AI는 나중에 사업이 잘되면 운영 수익으로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일단 외상으로 장사를 시작해 시간을 벌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에는 어마어마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계획에 필요한 컴퓨팅 용량 26기가와트(GW)는 원자력 발전소 26개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 회사가 이 정도 규모를 감당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합니다.근데 이거 너무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런 공격적인 투자 때문에 AI 시장에 거품이 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픈AI의 계획이 실패할 경우, AI 산업 전체가 휘청일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하지만 오픈AI 경영진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수익성 확보는 지금 당장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미래 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대담한 도박인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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