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시대는 끝났다?” 267만 유튜버가 선택한 한국 AI 더빙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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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0 13:57

기사 3줄 요약
- 1 이스트소프트 AI 더빙, 유라시아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
- 2 기존보다 10배 저렴, 260만 유튜버도 사용하며 인기
- 3 언어 장벽 허물며 K콘텐츠 글로벌 확산에 크게 기여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 하나가 전 세계 영상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더 이상 자막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국내 AI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AI 더빙 서비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보다 비용과 제작 시간을 무려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러시아의 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까지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그렇게 싸고 좋아?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 AI' 더빙 서비스는 단순히 빠르고 저렴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영상 속 인물의 입 모양에 맞춰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입히는 정교한 립싱크 기술과 4K 고해상도 영상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체 개발한 '문화 지능 엔진'입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미묘한 뉘앙스까지 파악해 현지인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더빙을 구현합니다. 마치 외국 소설을 한국 정서에 맞게 새로 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그래서 지금 누가 쓰는데?
페르소 AI의 기술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시작해 동남아, 남미를 거쳐 최근에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형 게임 유튜버 '맥스딥'(구독자 264만)과 '미스터키'(구독자 267만)는 이 기술로 한국어 더빙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의 스트리밍 플랫폼, 튀르키예의 병원, 독일의 멘탈헬스 플랫폼 등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K콘텐츠에 날개 달아주겠네
이러한 흐름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강력한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의 장벽이 사실상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백만 구독자를 가진 해외 유튜버들이 K콘텐츠를 직접 더빙해 소개하면,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훨씬 쉽고 깊이 있게 즐기게 만들어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AI 더빙 서비스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방식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앞으로도 현지 문화와 언어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AI 기술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지금,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과 더욱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만들어갈 콘텐츠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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