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진짜 큰일났다.. 삼성 XR 헤드셋 탑재될 앱 라인업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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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17:54

기사 3줄 요약
- 1 삼성 XR 헤드셋 '무한' 출시 전 앱 라인업 유출
- 2 어도비·MLB 등 탑재, 애플 비전 프로에 도전장
- 3 구글·퀄컴과 협력한 삼성의 야심작으로 기대감 증폭
애플의 비전 프로를 겨냥한 삼성의 새로운 확장현실(XR) 헤드셋 ‘무한’이 곧 세상에 나옵니다.
그런데 공식 발표를 앞두고 기기에 탑재될 핵심 애플리케이션(앱) 목록이 먼저 유출되어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도비, 미국 프로야구(MLB) 등 누구나 알만한 굵직한 이름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로우패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페이지에 ‘XR 헤드셋을 위한 몰입형 경험’이라는 새로운 코너가 생기면서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이는 삼성이 구글, 퀄컴과 손잡고 만든 XR 생태계가 얼마나 강력할지 미리 보여주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그래서 '무한'이 뭔데?
XR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줄임말입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친 기술로, 헤드셋을 쓰면 눈앞에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 펼쳐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성의 ‘무한’은 단순한 VR 게임기가 아닙니다. 삼성의 뛰어난 하드웨어 제조 기술, 구글의 안드로이드XR 운영체제, 그리고 퀄컴의 최신형 반도체가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세 거대 기술 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만큼,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유출된 앱 목록을 보면 ‘무한’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위한 피트니스 앱 ‘핏VR’, 리듬 게임 ‘신스 라이더스’, 퍼즐 게임 ‘큐비즘’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스포츠 팬이라면 MLB, NFL 프로 앱으로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전용 XR 앱도 포함되어, 새로운 방식의 방송 시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전문가용 ‘어도비 비디오 편집기’가 포함된 점은 생산성 작업까지 염두에 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버추얼 데스크톱’ 앱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헤드셋 안에서 무선으로 개인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고, 고사양 PC 게임까지 즐기는 등 나만의 거대한 가상 작업 공간이 생기는 셈입니다.이게 왜 애플 '비전 프로'를 위협한다는 거야?
‘무한’의 등장은 자연스럽게 애플의 ‘비전 프로’와 비교됩니다. 비전 프로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500만 원에 가까운 비싼 가격과 제한적인 앱 생태계가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삼성의 ‘무한’은 비전 프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더 많은 앱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과 확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XR 기기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삼성의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무한’을 공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발표가 미래 컴퓨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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