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앱 깔 필요 없다?” 챗GPT 하나로 모든 앱을 조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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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5 04:52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이제 스포티파이·캔바 등 외부 앱과 연동 시작
- 2 채팅으로 간단히 명령해 음악 재생·디자인 제작 모두 가능
- 3 단순 챗봇 넘어 'AI 운영체제'로 진화하는 신호탄 평가
이제 스마트폰에 앱을 일일이 설치하고 실행할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OpenAI가 챗GPT 안에서 스포티파이, 캔바, 익스피디아 같은 외부 앱을 직접 연결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기능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는 챗GPT가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말 한마디로 모든 디지털 작업을 처리하는 ‘AI 운영체제(OS)’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거 진짜 어떻게 쓰는 거야?
사용법은 놀랍도록 간단합니다. 챗GPT에 로그인한 후, 채팅창에 ‘스포티파이’처럼 사용하고 싶은 앱 이름을 먼저 입력하고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스포티파이, 신나는 운동용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챗GPT가 알아서 계정 연결을 안내하고 곧바로 스포티파이 앱에 새로운 재생목록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챗GPT가 나의 음악 취향이나 여행 기록 같은 데이터를 알아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된 앱은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확인하고 해제할 수 있으니, 어떤 정보를 공유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할 수 있는데?
이번 앱 통합 기능은 우리의 일상을 훨씬 편리하게 만들어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캔바(Canva) 앱을 연결하면 “강아지 산책 비즈니스를 위한 재미있는 포스터 만들어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디자인 시안을 뚝딱 얻을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도 쉬워집니다. 익스피디아(Expedia)를 연동하면 “4성급 호텔만 보여줘”와 같은 구체적인 조건으로 숙소를 검색하고, 항공편까지 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아이디어를 시각화해야 할 때는 피그마(Figma)를 이용해 순서도나 다이어그램을 즉시 생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OpenAI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도어대시, 우버, 월마트 같은 더 많은 기업들이 챗GPT와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는 챗GPT가 음식 주문부터 쇼핑, 차량 호출까지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중심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 혁신적인 기능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유럽과 영국 등 다른 국가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 편리함을 누리기까지는 각국의 복잡한 규제와 데이터 정책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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