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인간 팀원 이제 필요없다?” 배그, 1000억짜리 AI 용병 전격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4 17:48
“인간 팀원 이제 필요없다?” 배그, 1000억짜리 AI 용병 전격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크래프톤, 내년 배그에 AI 동료 '펍지 앨라이' 공개 예정
  • 2 'AI 퍼스트' 선언, 1000억 원 규모 GPU 클러스터 등 투자 단행
  • 3 AI와 전략적 협동 플레이로 새로운 게임 경험 제공 목표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회사 크래프톤이 게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AI를 최우선으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게임 개발과 서비스의 핵심 동력으로 AI를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게임 산업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발표입니다.

진짜 1000억이나 썼다고?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크래프톤은 약 1000억 원을 들여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라는 AI의 거대한 두뇌 역할을 하는 장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고 똑똑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SK텔레콤과 손잡고 5000억 개 이상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거대한 AI 모델도 함께 개발 중입니다. 이는 단순히 다른 회사의 AI 기술을 빌려 쓰는 것을 넘어, 게임에 가장 적합한 AI를 직접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AI 동료가 뭘 해주는데?

이러한 투자의 첫 결과물은 내년 상반기 ‘배틀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AI 동료, ‘펍지 앨라이(PUBG Ally)’입니다. 이 AI는 기존의 정해진 행동만 반복하는 멍청한 로봇(NPC)과 차원이 다릅니다. ‘펍지 앨라이’는 플레이어와 함께 전략을 세우고, 대화하며 게임을 이끌어가는 진짜 ‘동료’ 역할을 합니다. 플레이어의 의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전장의 흐름을 바꾸는 똑똑한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크래프톤은 왜 갑자기 AI에 진심이야?

크래프톤이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튼튼한 실적 덕분입니다. 크래프톤의 2025년 3분기 기업설명회에 따르면, 매출 8706억 원, 영업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이 있기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AI라는 미래 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게임은 어떻게 바뀌는 걸까?

크래프톤의 이번 발표는 게임 산업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는 더 이상 게임 속 단순한 적이나 도우미가 아니라,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 세계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동료의 등장은 게임의 전략을 더 깊이 있게 만들고, 혼자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줄 것입니다. 이는 인간과 AI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용병, 게임의 재미를 높일까?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