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는 적자 수렁에…” 3년 뒤 94조 버는 AI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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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02:34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2028년 매출 94조 원 목표 제시
- 2 기업 상대 AI 판매 B2B 전략으로 폭발적인 성장 기대
- 3 적자 예상 OpenAI와 달리 흑자 전환하며 본격 경쟁 예고
‘챗GPT’를 만든 OpenAI의 독주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강력한 라이벌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해외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028년까지 매출 700억 달러(약 94조 원)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OpenAI가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라 시장에 큰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앤트로픽이 누군데?
앤트로픽은 Open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들은 ‘클로드(Claude)’라는 이름의 AI 모델을 개발해 OpenAI의 챗GPT와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은 처음부터 ‘안전한 AI’ 개발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AI 기술이 인류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OpenAI와 차별점을 두었습니다.어떻게 94조 원이나 번다는 거야?
앤트로픽의 폭발적인 성장 비결은 바로 ‘B2B(기업 간 거래)’ 전략에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챗GPT와 달리, 앤트로픽은 처음부터 기업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딜로이트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앤트로픽의 AI ‘클로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고객 서비스 등에 AI를 활용하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OpenAI랑은 뭐가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수익성’입니다. OpenAI는 올해 130억 달러(약 17조 원)의 매출을 예상하지만, 동시에 막대한 인프라 투자로 2026년에는 140억 달러(약 19조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 앤트로픽은 2028년에 170억 달러(약 23조 원)의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벌어들이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훨씬 많다는 뜻으로, 매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음을 의미합니다.앞으로 AI 시장은 어떻게 될까?
앤트로픽의 급부상은 더 이상 AI 시장이 OpenAI의 독무대가 아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춘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두 거대 AI 기업의 치열한 경쟁은 기술 발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결국 사용자들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뛰어난 성능의 AI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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