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ChatGPT는 장난감이었나?” 이제 진짜 일하는 액셔너블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15:35
“ChatGPT는 장난감이었나?” 이제 진짜 일하는 액셔너블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제논, 말만 하는 AI 넘어 직접 일하는 ‘액셔너블 AI’ 공개
  • 2 신규 솔루션 ‘원에이전트’, 웹과 PC 넘나들며 업무 자동화
  • 3 단순 반복 업무 완전 자동화, 사무직 일자리 혁신 예고
시키는 대로 다 해준다는 인공지능(AI) 비서, 혹시 영화 속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나요?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I 챗봇이 똑똑하게 대답은 잘했지만, 실제 업무를 대신해주지는 못했습니다. 마치 말만 잘하고 정작 행동은 못 하는 동료 같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AI 전문 기업 제논이 "이제 AI가 진짜 일을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해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는 '액셔너블 AI' 시대를 열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래서, 액셔너블 AI가 대체 뭔데?

액셔너블 AI란, '행동할 수 있는 AI'라는 뜻입니다. 사용자가 말로 명령하면, AI가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고 키보드를 입력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제논이 이번에 공개한 기업용 AI 솔루션 '원에이전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원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회사 내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등 실제적인 '행동'을 합니다. 고석태 제논 대표에 따르면, 기존 AI는 실제 업무 시스템과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액셔너블 AI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웹사이트랑 내 컴퓨터까지 넘나든다고?

원에이전트의 핵심 능력은 '브라우저 유즈'와 '컴퓨터 유즈' 두 가지입니다. 마치 사람에게 눈과 손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브라우저 유즈'는 AI가 사람처럼 웹사이트 화면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경비 7,900원 결제 올려줘"라고 말하면, AI가 스스로 회사 경비 처리 사이트에 접속해 양식을 찾고 금액을 입력한 뒤 최종 제출까지 마칩니다. '컴퓨터 유즈'는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AI가 사용자 컴퓨터에 있는 파일과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는 기술입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엑셀 파일을 열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워드 프로그램을 열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한 뒤 저장까지 해줍니다.

이게 진짜 도입되면 뭐가 좋아지는 거야?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 일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사, 재무, 연구,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매일 반복하던 단순 업무를 AI에게 맡길 수 있게 됩니다. 직원들은 지루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제논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원에이전트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국내 최초의 액셔너블 AI 도입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제논은 앞으로 금융권처럼 규제가 강한 분야를 위해 사람이 중간에 확인하고 결정을 내리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AI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하되, 중요한 순간에는 사람의 통제를 받도록 해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액셔너블 AI, 일자리 위협일까 기회일까?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