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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2조 원 쏟아붓는다” 네이버의 선전포고, 삼성도 긴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17:47
“AI에 2조 원 쏟아붓는다” 네이버의 선전포고, 삼성도 긴장?

기사 3줄 요약

  • 1 네이버, AI 인프라에 2년간 2조 원 이상 투자 선언
  • 2 AI 기술 적용으로 3분기 매출 3조 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 3 궁극적 목표는 ‘피지컬 AI’, 로봇 시장 선점 노린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을 위해 그야말로 ‘올인’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1조 원을 쏟아부은 것에 이어, 내년에도 1조 원 이상의 통 큰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이미 엄청난 성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3조 1381억 원, 영업이익 570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AI 기술을 서비스 곳곳에 적용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돈은 어디에 쓰는 건데?

네이버가 집중하는 분야는 바로 ‘피지컬 AI’입니다. 피지컬 AI란 쉽게 말해 로봇처럼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네이버는 이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에만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1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엔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신 GPU 6만 장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GPU들은 네이버가 만들 AI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될 핵심 부품입니다.

AI로 돈은 벌고 있는 거야?

네이버의 투자는 단순한 미래 기술 확보를 넘어, 이미 ‘돈 버는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온서비스 AI’라는 전략 아래, 검색이나 쇼핑 같은 기존 서비스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들은 네이버에 더 오래 머물게 됐고 쇼핑과 같은 커머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나 급증했습니다. AI 기술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

앞으로 네이버는 어떻게 달라질까?

네이버의 최종 목표는 로봇 운영체제(OS)와 제어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미 네이버랩스를 중심으로 로봇 클라우드 ‘아크’와 3D 공간 복제 기술 ‘얼라이크’ 등을 개발하며 착실히 준비해왔습니다. 내년 봄에는 AI가 알아서 쇼핑을 도와주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이버의 공격적인 투자가 우리의 일상을 또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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