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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억 줄게 자리 내놔” 스냅챗에 들어가는 AI, 구글 긴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6 07:43
“5500억 줄게 자리 내놔” 스냅챗에 들어가는 AI, 구글 긴장

기사 3줄 요약

  • 1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스냅챗에 5500억 원 내고 입점
  • 2 2026년부터 Z세대 겨냥해 검색 시장 판도 변화 예고
  • 3 대화 내용 개인화 활용 계획에 개인정보 보호 우려도 제기
AI 검색 엔진 개발사 퍼플렉시티가 소셜 미디어 스냅챗에 5500억 원(4억 달러)을 내고 자사 기술을 탑재합니다. 기술을 제공하며 돈을 받는 일반적인 그림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는 검색 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AI가 정보 탐색 방식을 완전히 바꾸면서, 기존 검색의 왕좌를 지켜온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냅챗에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계약에 따라, 2026년 초부터 스냅챗 사용자들은 앱 안에서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웹 검색을 넘어, 대화 형식으로 정교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냅챗은 기존에 운영하던 ‘마이 AI’ 챗봇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가벼운 대화를 위한 AI와 깊이 있는 정보 탐색을 위한 AI를 함께 사용하게 될 전망입니다.

5500억 원이나 냈다고? 대체 왜?

퍼플렉시티가 스냅챗에 거액을 지불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스냅챗의 막강한 사용자 기반,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미래의 핵심 소비층이자 디지털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입니다. 퍼플렉시티는 구글과 같은 기존 거대 기업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대신, 젊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셜 미디어로 직접 들어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검색 습관이 아직 굳어지지 않은 세대를 공략해 시장 판도를 바꾸려는 대담한 전략입니다.

내 대화 내용도 가져가는 거 아니야?

스냅챗은 퍼플렉시티 AI와 나눈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개인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편리함을 얻는 대가로 자신의 검색 기록과 대화 내용이 분석되고 활용된다는 점은 민감한 문제입니다. 기술 발전과 개인 프라이버시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검색은 어떻게 될까?

이번 협력은 정보 검색의 중심이 전통적인 검색창에서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앱에 통합된 AI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미래에는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특정 웹사이트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 안에서 AI가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퍼플렉시티와 스냅챗의 만남은 그 거대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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