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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뒤에 칼 꽂나?” 엔비디아 CEO, AI 패권은 중국의 것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6 13:43
“미국 등 뒤에 칼 꽂나?” 엔비디아 CEO, AI 패권은 중국의 것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CEO 젠슨 황, AI 경쟁서 중국이 미국 이길 것 경고
  • 2 중국의 저렴한 전기세와 유연한 규제를 승리 요인으로 꼽아
  • 3 지나친 규제에 갇힌 미국에 중국 개발자 포용해야 한다고 지적
미국 대표 기술 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패배할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 대해 했던 발언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의 경고로, 전 세계 기술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현지 시간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퓨처 오브 AI 서밋’에 참석해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중국이 이긴다고? 도대체 왜?

젠슨 황 CEO는 중국의 승리를 예측한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바로 저렴한 에너지 비용과 느슨한 규제 환경입니다. 그는 “중국에서는 전기가 사실상 공짜”라고 표현하며,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덕분에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보조금을 크게 늘렸습니다. 이는 화웨이나 캄브리콘 등 자국산 반도체가 아직 엔비디아 칩보다 전력 효율이 낮은 단점을 상쇄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그럼 미국은 지금 뭘 잘못하고 있나

반면, 젠슨 황 CEO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 세계가 AI의 발전 가능성보다 위험성에만 집중하는 ‘냉소주의’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주마다 각기 다른 AI 규제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50개의 서로 다른 규제 체계”를 낳아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미중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은 미국 외 어떤 나라도 사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고, 중국은 엔비디아 칩 사용을 공식 금지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AI 경쟁, 국경이 아닌 생태계 싸움

젠슨 황 CEO는 미국이 시장을 걸어 잠글수록 세계가 미국 기술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최신 AI 모델이 중국 모델보다 뛰어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짚었습니다. 그는 미국이 AI 경쟁에서 진정으로 이기려면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자 집단을 가진 중국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AI는 국경이 아니라 생태계가 승패를 좌우하는 산업”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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