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 없인 북극항로 절대 금물” 한국 AI가 세계 해운업 뒤흔든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6 16:51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기업 맵시,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 2 AI 디지털 트윈 기술로 위험한 북극항로 개척
- 3 해양 사고 줄이고 연료 15% 절감, 해운업 혁신
한국의 한 기술 기업이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에서 2년 연속 상을 받으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해양 빅데이터 전문 기업 '맵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맵시는 ‘CES 2026’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윈 항해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 기술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 기술은 가상 세계에 실제 배와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배를 컴퓨터 속에 그대로 복제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맵시는 전 세계 260만 척 이상의 배에서 나오는 1500억 건이 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선박의 위치나 항로는 물론, 날씨, 바다의 흐름, 엔진 상태, 연료 사용량까지 모든 정보를 AI가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마치 미래를 예측하는 아주 정교한 항해 게임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선장은 앞으로 닥칠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북극항로가 왜 그렇게 중요해?
최근 기후 변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항로가 새로운 바닷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항로보다 거리가 훨씬 짧아 물류비를 크게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극항로는 거대한 빙하와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맵시의 기술은 바로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합니다. 가상의 디지털 트윈으로 수많은 위험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고 최적의 항로를 찾아내기 때문입니다.우리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거야?
해양 사고의 약 75%는 사람의 실수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맵시의 기술은 AI가 똑똑한 부선장 역할을 하며 이런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안전한 항해는 곧 안정적인 물류로 이어집니다. 또한 최적의 항로를 찾아내 연료 사용량을 최대 15%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이는 운송 비용을 낮춰 우리가 사는 물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합니다.한국 기술,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
맵시의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은 한국 해양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쾌거입니다. 김지수 맵시 대표는 “AI와 데이터 기술로 전 세계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미 맵시는 한국선급(KR)의 기술 인증을 받고 세계적인 해양 안전 평가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국제적인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한국 기술이 앞으로 해양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가 선장 역할까지 대체할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