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하마 등장” 일론 머스크의 AI 데이터센터, 알고 보니 민폐 덩어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4 23:59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AI 데이터센터,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 직면
- 2 '전기 먹는 하마' 오명, 막대한 자원 소모와 환경오염 논란
- 3 장밋빛 일자리 약속과 달리 실제 고용 효과는 미미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미국 멤피스에 거대한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를 짓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논란이 숨어 있습니다. 장밋빛 미래와 일자리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지역 사회에 환경오염과 같은 큰 부담만 안겨주고 있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전기 먹는 하마 맞아?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이자 ‘물 마시는 코끼리’로 불립니다. AI 모델을 돌리는 컴퓨터는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량은 현재의 2배가 넘는 1조 2천억 리터에 달할 전망입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의 xAI는 데이터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허가 없이 가스 터빈을 가동해 오염 물질을 배출한 혐의로 소송까지 당한 상태입니다. 이는 기술 발전의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현실을 보여줍니다.일자리 약속은 어떻게 된 거야?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넘쳐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건설 초기에는 수천 명의 인력이 필요해 이런 기대가 현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완공 후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고작 100~200명 수준으로 급감합니다. 네이버의 최첨단 데이터센터 ‘각’ 역시 상주 근무 인원이 200명 남짓에 불과합니다. 결국 ‘수천 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약속은 신기루에 가깝고, 혜택은 소수의 기술 전문가에게만 돌아가는 셈입니다.약속과 현실의 거대한 간극
결론적으로 AI 데이터센터는 지역 경제의 구원투수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자원만 소비하고 환경 부담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콜로서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약속과 현실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삶의 터전이 파괴된다면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데이터센터, 기술 발전 위해 환경 희생 감수해야 하나?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