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이제 씹어 먹는다고?” SK하이닉스의 역대급 반전 마케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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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6 13:55
기사 3줄 요약
- 1 SK하이닉스, 반도체 HBM 콘셉트 스낵 편의점 출시
- 2 ‘HBM 칩스’는 반도체 칩 모양의 허니바나나맛 과자
- 3 딱딱한 기업 이미지 벗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목적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가 과자를 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반도체 모양을 본뜬 스낵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SK하이닉스가 가진 딱딱한 기술 기업 이미지를 벗고, 일반 대중에게 한 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거 진짜 먹는 거 맞아?
과자 이름인 ‘HBM 칩스’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앞 글자를 딴 것이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AI용 메모리 반도체 ‘HBM’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 과자는 실제 반도체 칩처럼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달콤한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입혀,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왜 갑자기 과자를 만든 거야?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중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신형 HBM 칩을 탑재한 로봇’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공개하고, 소셜 미디어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반도체와 회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반도체 기술을 일상의 재미와 연결하려는 새로운 시도입니다.과자 하나에 담긴 큰 그림
사실 HBM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연산에 꼭 필요한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HBM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과자 출시는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HBM이라는 전문 용어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앞으로가 더 기대되는데?
‘HBM 칩스’는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 안에는 스티커 카드가 들어있어, 카드에 적힌 번호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술을 일상의 경험과 연결하는 브랜드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독특한 시도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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