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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공짜인 줄 알았죠?” 오픈AI의 300조짜리 눈물 고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6 18:41
“ChatGPT가 공짜인 줄 알았죠?” 오픈AI의 300조짜리 눈물 고백

기사 3줄 요약

  • 1 HSBC, 오픈AI 2030년까지 303조 원 추가 자금 필요 예측
  • 2 천문학적인 데이터센터 임대 비용이 재정적 부담의 핵심 원인
  • 3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파트너 불안정성까지 겹쳐 위기감 고조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심각한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에 따르면, 오픈AI가 현재의 기술 수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최소 303조 원(207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성공 이면에 숨겨진 천문학적인 비용 문제를 드러내며 시장에 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돈을 어디에 쓰는 건데?

오픈AI가 이렇게 막대한 돈을 필요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컴퓨팅 비용’ 때문입니다. AI 모델을 훈련하고 수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챗GPT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엄청난 성능의 컴퓨터 자원, 즉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HSB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같은 기업들로부터 수백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빌려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픈AI가 부담해야 할 연간 데이터센터 임대 비용은 약 90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AI가 마치 돈 먹는 하마처럼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는 거 맞아?

물론 오픈AI의 성장세도 무섭습니다. HSBC는 2030년이 되면 오픈AI의 서비스 이용자가 30억 명에 달하고, 그중 유료 사용자 비율도 현재 5%에서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전망을 모두 반영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수익을 계산해도 2030년까지 약 303조 원의 자금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믿었던 파트너마저 흔들린다고?

설상가상으로 오픈AI를 둘러싼 외부 환경도 불안정합니다. 오픈AI에 자금을 대거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 기업들의 상황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오라클과 같은 기업이 부채 문제로 흔들리고, 최대 파트너인 MS의 태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 요소들이 겹치면서 최악의 경우, 오픈AI가 일부 데이터센터 계약을 줄이거나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물론 AI 기술이 장기적으로 전 세계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그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 오픈AI가 ‘300조 원’이라는 거대한 자금의 벽을 어떻게 넘어설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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