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독주 끝났다?” 배터리 교체되는 30만원대 AI 안경의 습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7 22:34
기사 3줄 요약
- 1 알리바바, 배터리 교체형 AI 스마트 안경 출시
- 2 메타-애플이 주도하는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
- 3 30만 원대 가격으로 스마트폰 대체 경쟁 시작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AI 스마트 안경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알리바바는 최근 자체 개발한 ‘콰크(Quark) AI 안경’을 중국에서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다음의 시대를 이끌 새로운 기기로 주목받는 AI 웨어러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특히 기존 제품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알리바바가 내놓은 콰크 AI 안경은 두 종류입니다. 고급 모델인 S1과 보급형 모델인 G1으로 나뉩니다. 가격은 S1이 약 74만 원(3,799위안), G1이 약 37만 원(1,899위안)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교체형 듀얼 배터리 시스템’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쉽게 갈아 끼울 수 있어 최대 24시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이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 등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고급 모델인 S1에는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두 모델 모두 뼈를 울려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마이크와 카메라를 갖췄습니다. 사용자는 목소리나 터치로 안경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이걸로 뭘 할 수 있는 거야?
콰크 AI 안경의 핵심은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퉁이치엔원(Qwen)’입니다. 이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번역해주고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역할도 합니다. 또한, 물건을 비추면 바로 가격을 인식하고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나 쇼핑 앱 타오바오와도 연동되어 편리함을 더했습니다.이제 진짜 안경 전쟁 시작인가?
알리바바의 등장은 AI 웨어러블 시장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입니다. 현재 이 시장은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레이밴과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 역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내년에 해외 시장에도 콰크 AI 안경을 선보일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출시 국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기기 자리를 놓고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안경 전쟁’이 본격화됐다고 분석합니다. 과연 어떤 기업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미래 시장의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안경, 스마트폰 대체할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