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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뺏는 건 괴담이라더니..” HP, 무려 6000명 해고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8 13:35
“AI가 일자리 뺏는 건 괴담이라더니..” HP, 무려 6000명 해고 예고

기사 3줄 요약

  • 1 글로벌 기업 맥킨지·HP, AI 도입 후 대규모 감원 발표
  • 2 HP 최대 6000명 감축 계획, 맥킨지는 기술직 200명 해고
  • 3 AI, 단순 업무 넘어 전문직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현실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와 컴퓨터 제조사 HP가 AI 도입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전문 기술직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맥킨지는 얼마나 잘랐는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킨지는 최근 전 세계 기술 인력 20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맥킨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감원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맥킨지는 앞으로 2년간 AI 활용을 더욱 확대하며 추가적인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엑센츄어 역시 자동화된 AI 업무로 전환하며 재교육이 어려운 직원을 줄이고 있다고 밝혀, 이러한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HP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HP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HP는 2028년까지 전체 직원의 약 10%에 달하는 4000명에서 최대 6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조 40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개발, 고객 지원, 판매, 제조와 같은 분야에 AI 도구를 적용해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의 영향력이 사무직을 넘어 기업의 핵심적인 부서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 반복 업무만 대체되는 거 아니었어?

이번 사태는 AI가 기존의 예상을 뛰어넘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AI가 주로 데이터 입력이나 단순 응대 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맥킨지가 기술 전문 인력을 해고하고 HP가 제품 개발 및 판매 인력을 줄이는 것은 AI가 인간의 지적 노동 영역까지 깊숙이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예측했던 AI로 인한 일자리 소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앞으로 내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물론 비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AI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데이터 과학자나 AI 모델 개발자처럼 새로운 직업도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입니다.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익히고, 창의력이나 소통 능력처럼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을 키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AI 시대의 파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인과 사회의 지혜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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