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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진짜 뇌를 심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AI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2 07:33
“자동차에 진짜 뇌를 심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AI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인간처럼 생각하는 자율주행 AI ‘알파마요’ 공개
  • 2 운전대 없는 4단계 자율주행 기술 실현에 한 걸음 더
  • 3 개발자 위해 소스코드와 사용법(쿡북)도 함께 무료 배포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스스로 생각하는 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알파마요-R1(Alpamayo-R1)’이라 불리는 이 AI는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 상황을 보고 사람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돕는 핵심 기술입니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이 운전대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지는 ‘4단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기존 자율주행 기술은 주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알파마요-R1은 이미지와 글을 함께 이해하는 ‘비전 언어 모델’ 기술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공을 쫓아 도로로 뛰어들 수 있다’는 상황을 글과 이미지로 함께 학습해, 단순히 앞만 보는 게 아니라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는 ‘상식’을 갖춘 셈입니다. 이 AI는 ‘생각의 사슬’이라는 과정을 거쳐 복잡한 문제를 단계별로 분석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AI를 탑재했을 때 충돌 직전의 위험 상황이 25%나 줄어드는 놀라운 성능을 보였습니다.

개발자들은 어떻게 쓰라고?

엔비디아는 이 놀라운 AI 기술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았습니다. 개발자 누구나 이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깃허브(GitHub)와 허깅페이스(Hugging Face)라는 사이트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더 나아가 ‘코스모스 쿡북(Cosmos Cookbook)’이라는 이름의 아주 상세한 안내서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요리책처럼 데이터 준비부터 AI 학습법, 성능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다른 회사나 연구자들이 더 쉽게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엔비디아의 큰 그림은 뭘까?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의 더 큰 야망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AI의 다음 물결은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AI’가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즉, 자율주행차를 넘어 모든 로봇에 인간처럼 생각하는 뇌를 만들어주는 것이 최종 목표인 셈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도요타, 우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및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하며 자사의 기술 생태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 알파마요-R1 공개는 로봇 시대를 지배하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적인 한 수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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