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짜리 GPU, 절반은 펑펑 놀고 있었다” AI 투자금 줄줄 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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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11:57

기사 3줄 요약
- 1 와탭랩스, AI 시대 비효율적 GPU 사용 문제 해결 솔루션 출시
- 2 수조 원대 GPU 투자에도 관리 부실로 인한 자원 낭비 심각
- 3 AI 기반 통합 모니터링으로 기업의 운영 효율과 경쟁력 강화 목표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기업이 비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들이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GPU의 절반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방치돼 운영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IT 기업 와탭랩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GPU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와탭랩스의 이동인 대표는 “GPU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심각한 운영 손실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솔루션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와탭랩스가 뭘 만들었는데?
와탭랩스가 내놓은 솔루션은 AI의 핵심 부품인 GPU를 위한 일종의 ‘종합 건강검진 시스템’입니다. GPU가 얼마나 사용되는지, 메모리는 얼마나 차지하는지, 전력은 얼마나 쓰고 온도는 적절한지 등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값비싼 GPU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최적의 상태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자동차 계기판을 보며 속도와 기름 양을 확인하듯, GPU의 모든 상태를 손쉽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다른 거랑 뭐가 다른데? AI 네이티브?
와탭랩스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라는 개념에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GPU 상태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AI 기술로 운영 자체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하나의 GPU를 여러 개로 쪼개 쓰는 최신 기술(MIG)이나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쿠버네티스)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어떤 GPU가 어떤 작업을 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원인이 무엇인지 AI가 알아서 분석하고 알려주는 셈입니다.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국내 GPU 시장은 공공과 민간을 합쳐 이미 2조 원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와탭랩스는 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성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와탭랩스는 이번 GPU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AI 시대의 운영 표준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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