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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림 버렸나?” AI로 만든 영상 100만뷰 터진 KB금융의 속내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1 18:41

기사 3줄 요약

1 KB금융, AI 활용 예술 영상 공개 후 조회수 100만 돌파
2 심봉민 작가 작품, 중국 AI ‘클링’으로 1분 영상 재탄생
3 단순 홍보 넘어 AI와 예술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시도

최근 KB금융그룹이 공개한 1분짜리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이 영상의 조회수가 공개 한 달여 만에 100만 회를 훌쩍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작년에 이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선보인 두 번째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영상이 어떻길래?

이번 영상은 ‘스타프렌즈의 예술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작됐습니다. KB금융의 대표 캐릭터 '키키'가 심봉민 작가의 작품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키키는 심봉민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 속 세상을 자유롭게 누빕니다. 사계절 자연이 가득한 정원을 배경으로 한 이 영상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짧지만 깊은 감동과 휴식을 선물합니다.

AI가 어떻게 영상을 만들었다는 거야?

영상 제작에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특히 ‘클링(KLING)’이라는 이름의 AI는 글이나 문장을 입력하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사용자가 간단한 내용을 글로 써 넣으면, 고화질 영상을 만들어주고 장면에 어울리는 배경 음악까지 입혀줍니다. 이를 통해 심봉민 작가의 평면 작품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단순 홍보 영상 아니야? 진짜 의미는?

물론 이 영상은 KB금융의 홍보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예술과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심봉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더 많은 대중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 관계자 역시 “AI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KB금융그룹 스타프렌즈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