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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는 뉴욕에 없다?” AI가 만든 억만장자 도시의 정체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06:43

기사 3줄 요약

1 샌프란시스코, AI 열풍 타고 억만장자 1위 도시 등극
2 전통 부호 도시 뉴욕 제치고 새로운 부의 중심지로 부상
3 AI 유니콘 기업들, 막대한 투자 유치하며 부의 지도 재편

미국 부의 지도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세계 최고 부자 도시였던 뉴욕의 시대가 저물고, 그 자리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뉴월드웰스와 헨리앤드파트너스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억만장자 수는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부동의 1위였던 뉴욕의 66명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진짜야? 얼마나 늘었는데?

지난 1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억만장자는 20%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뉴욕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인구 1만 1600명당 억만장자 1명이 사는 꼴로, 억만장자 밀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백만장자 수 증가율은 더욱 극적입니다. 지난 10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백만장자는 82%나 늘어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의 증가율 48%를 압도하는 놀라운 성장세입니다.

왜 샌프란시스코만 난리야?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바로 AI 산업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부는 AI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뉴욕의 부는 금융이나 부동산 같은 전통 산업에 기반해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딥니다. 실제로 오픈AI 출신이 창업한 회사가 단 5개월 만에 12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는 등, AI 스타트업들은 하루가 다르게 거대 자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식 시장에 상장하지 않아도 벤처캐피털 투자나 비상장 주식 거래로 막대한 부를 쌓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까?

AI 열풍은 샌프란시스코의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마저 살려내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 생긴 사무실의 절반 가까이를 AI 기업이 차지할 정도입니다. AI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부의 흐름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