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이제 어떡하나?” 말 한마디로 웹사이트 만드는 워드프레스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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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02:40

기사 3줄 요약
- 1 워드프레스, 말로 웹사이트 만드는 AI ‘텔렉스’ 공개
- 2 코딩 몰라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기능 구현 가능
- 3 웹 개발 대중화 목표, 아직은 실험 단계 수준
전 세계 웹사이트 제작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워드프레스가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AI 도구를 선보였습니다.
‘텔렉스(Telex)’라고 불리는 이 실험적인 AI 개발 도구는 지난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워드캠프 US 2025’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의 최고경영자(CEO) 매트 멀렌웨그는 이 도구가 웹 개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텔렉스가 정확히 뭔데?
텔렉스는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기능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웹사이트의 구성 요소인 ‘구텐베르크 블록’을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움직이는 마케팅 배너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해당 기능을 가진 파일을 생성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일은 워드프레스 사이트에 플러그인 형태로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라 일부 테스트에서는 실패하거나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워드프레스는 왜 이런 걸 만들었을까?
워드프레스는 ‘출판의 대중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생각과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철학입니다. 텔렉스는 이러한 목표를 AI 기술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시도입니다. 멀렌웨그 CEO는 “과거 코딩 지식이 필요했던 어려운 작업들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워드프레스의 임무”라며 AI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AI 버블에 대한 우려도 인정했지만, 그 핵심에는 사람들을 매우 유능하게 만드는 씨앗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
워드프레스는 텔렉스 외에도 간단한 AI 기반의 도움말 도우미를 공개하고, AI 웹 브라우저 ‘퍼플렉시티 코멧’과의 연동 계획도 언급하는 등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한편, 워드프레스는 호스팅 업체인 WP 엔진과 상표권 라이선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도 진행 중입니다. 멀렌웨그 CEO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원의 공정함을 믿는다”고 짧게 언급하며, 기술 혁신과 함께 사업적인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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