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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걸로 컨닝 절대 못한다” 미국 50개 대학이 도입한 AI 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9 01:24
“이제 이걸로 컨닝 절대 못한다” 미국 50개 대학이 도입한 AI 쌤

기사 3줄 요약

  • 1 컨닝 방지용 AI 수학 튜터 ‘매스GPT’ 등장
  • 2 정답 대신 질문 던져 스스로 문제 풀게 유도
  • 3 미국 50여 개 대학 도입, 교육계 변화 예고
학생들이 인공지능(AI)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교육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 ‘컨닝 방지’ AI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매스GPT(MathGPT)’라는 이름의 이 AI는 학생들에게 수학 과외를 해주고, 교수들에게는 조교 역할을 하는 플랫폼입니다. 지난해 출시되어 미국 30개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고, 올가을부터는 50개가 넘는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MathGPT가 뭔데? 정답은 안 알려준다고?

매스GPT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에게 절대로 정답을 직접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AI 챗봇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며 학생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습니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통해 지혜를 이끌어냈던 방식과 비슷해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이라고 불립니다. 이 방식은 학생들이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매스GPT는 대수학, 미적분학, 삼각함수 등 대학 수준의 다양한 수학 과목을 지원합니다.

학생한테만 좋은 거 아냐? 교수님은 편해지겠네

매스GPT는 교수들에게도 유용한 조교 역할을 합니다. 교수가 교과서나 학습 자료를 올리면, 이를 바탕으로 과제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채점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주니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 연습문제를 무제한으로 풀며 부담 없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수는 학생들이 과제 풀이 과정을 직접 손으로 써서 사진으로 제출하게 설정할 수 있어, 부정행위를 확인하고 학생의 작업이 진짜인지 검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안전한 거야?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최근 일부 AI 챗봇들이 부적절한 대화를 나눠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스GPT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위해 엄격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연애 상담이나 인생의 의미 같은 사적인 대화에는 일절 응답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AI인 만큼 매스GPT도 가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매스GPT 측은 “사람으로 구성된 팀이 모든 콘텐츠를 검수해 100% 정확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화학, 경제, 회계 등 더 많은 과목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플랜가격주요 기능
무료$0기본 기능, 기초 수학 문제 풀이
유료학생 1명당, 과목당 $25무제한 AI 과제, LMS 연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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