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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은 맛보기에 불과했다” 3배 더 빠른 엔비디아 괴물 GPU 등장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0 02:28
“블랙웰은 맛보기에 불과했다” 3배 더 빠른 엔비디아 괴물 GPU 등장 예고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100만 토큰 처리하는 차세대 GPU '루빈 CPX' 공개
  • 2 기존 최강 '블랙웰'보다 어텐션 처리 속도 3배 빨라져
  • 3 AI 영상·코딩 분야 혁신 예고, 2026년 말 출시 예정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고 있습니다. 현존 최강으로 불리는 ‘블랙웰’ GPU의 다음 세대인 ‘루빈’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루빈 CPX’를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AI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진짜 괴물이 나타났다고?

루빈 CPX는 단순히 성능만 개선한 칩이 아닙니다. AI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 즉 ‘컨텍스트 창’을 100만 토큰 이상으로 확장하는 데 특화된 GPU입니다. 쉽게 말해, AI에게 아주 두꺼운 책 한 권을 통째로 던져주고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라고 시킬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이는 긴 영상을 분석하거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코드를 통째로 파악하는 등 기존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루빈 CPX의 어텐션 처리 속도는 블랙웰 GB300 울트라 시스템보다 3배나 빠릅니다. 어텐션은 AI가 데이터의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지 판단하는 핵심 기능으로, 이 속도가 빠를수록 AI는 더 똑똑하고 정확해집니다.

그래서 뭐가 얼마나 좋아지는데?

이 기술은 AI 코딩 도우미, AI 영상 생성,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이미 커서(Cursor), 런웨이(Runway), 매직(Magic) 같은 AI 선두 기업들이 루빈 CPX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코드 생성 AI ‘커서’의 CEO 마이클 트루엘은 “루빈 CPX를 이용해 번개처럼 빠른 코드 생성과 개발자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영상 생성 AI ‘런웨이’ 역시 더 길고 지능적인 창작 도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괴물 같은 성능의 GPU는 2026년 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개발자들은 벌써부터 이 새로운 칩이 가져올 미래를 그리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독주 체제 굳히나?

엔비디아는 쉴 틈 없는 신제품 개발 주기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만 411억 달러(약 56조 원)에 달하며 AI 붐의 최대 수혜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루빈 CPX 발표는 경쟁사들이 블랙웰을 따라잡기도 전에 한발 더 앞서나가며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AMD와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세지만,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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