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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1초면 복제 끝” 성우들 단체 실직 위기 오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00:28
“목소리 1초면 복제 끝” 성우들 단체 실직 위기 오나?

기사 3줄 요약

  • 1 AI 음성 기술, 실제 사람 목소리와 구분 힘들어져
  • 2 일레븐랩스, 1초 만에 목소리 복제 기술 선보여
  • 3 보이스피싱 악용 우려 속 새 활용 분야도 기대
인공지능(AI) 음성 기술 분야를 이끄는 기업 일레븐랩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곧 열릴 세계적인 기술 컨퍼런스 무대에 섭니다. 그는 사람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발전한 AI 목소리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은 오디오북, 영화 더빙,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시에 목소리 복제를 악용한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진짜 같길래?

AI가 만든 목소리가 단순히 글자를 읽어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사람의 미세한 감정, 숨소리, 말하는 습관까지 완벽에 가깝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레븐랩스의 기술은 단 1초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복제해 어떤 문장이든 자연스럽게 말하게 만듭니다. 덕분에 영화나 게임 속 캐릭터들이 훨씬 생생한 목소리를 갖게 되고, 사용자들은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지?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는 늘 그림자가 따릅니다. 가장 큰 걱정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사기에 이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내 목소리를 훔쳐 가족에게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건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 있습니다. 일레븐랩스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로 만든 음성에는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표시(워터마크)를 심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안전장치를 개발 중입니다.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물론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음성 기술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 자신의 예전 목소리로 가족과 대화할 수 있게 돕고, 학생 개개인에 맞춘 AI 튜터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수학 교육 앱은 이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을 20%나 향상시켰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결국 이 놀라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오는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서는 기술 전문가와 투자자 1만여 명이 모여 AI 음성 기술의 미래와 윤리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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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소리 복제 기술, 허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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