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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내면 AI 무제한?... 앤트로픽의 '충격적' 신규 요금제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0 21:20

기사 3줄 요약

1 앤트로픽, 월 10만원·20만원 클로드 맥스 요금제 출시
2 기존 프로 대비 5배·20배 사용량과 우선 기능 접근 제공
3 완전 무제한은 아니지만 파워 유저 겨냥한 프리미엄 서비스

앤트로픽이 프리미엄 AI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 출시된 '클로드 맥스(Claude Max)' 요금제는 AI 파워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존 월 2만원짜리 프로 요금제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은 사용자들을 겨냥했습니다.

왜 맥스 요금제를 내놓았을까?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특히 코딩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소넷 모델을 더 많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컸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많은 사용자들이 이제 클로드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상시 협업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루 종일 코딩, 데이터 분석, 글쓰기 등 다양한 작업에 AI를 활용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더 높은 사용량 제한이 필요해진 것이죠.

맥스 요금제, 얼마나 내야 할까?

앤트로픽은 두 가지 가격 옵션을 제시했습니다. 1. 월 10만원(약 $100): 프로 요금제 대비 5배 높은 사용량 제한 2. 월 20만원(약 $200): 프로 요금제 대비 20배 높은 사용량 제한 프로 요금제 사용자는 5시간당 약 225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데, 맥스 요금제에서는 최소 1,125개에서 4,500개까지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메시지 길이나 대화 기록에 따라 실제 한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별한 혜택은 무엇?

맥스 요금제 구독자들은 단순히 사용량 제한만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출시 예정인 '클로드 음성 모드'를 포함해 신규 모델과 기능에 우선 접근할 수 있는 권한도 얻게 됩니다. 또한 '클로드 코드'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터미널에서 직접 작동하며 코드베이스를 이해하고 자연어 명령을 통해 개발 작업을 지원하는 특화된 코딩 도구입니다.

진짜 '무제한'일까?

앤트로픽은 이 요금제를 '거의 무제한'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완전한 무제한은 아닙니다. 여전히 속도 제한(rate limits)이 존재하고, 특정 임계값을 초과하면 접근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 3.7 소넷의 토큰 비용은 구글이나 다른 경쟁사들이 경량 모델에 부과하는 비용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이 때문에 완전 무제한 사용을 제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맥스 플랜의 증가된 사용량 한도는 대량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높은 토큰 비용을 상쇄시켜줄 수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맥스 플랜은 오픈AI의 ChatGPT 프로 요금제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ChatGPT 프로 역시 월 20만원($200)이며 무제한 사용을 제공하지만, '매우 계산 집약적인' 작업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클로드 맥스의 대안으로는 구글 AI 스튜디오, NotebookLM, Anakin AI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가격 구조나 기능을 제공합니다.

누구에게 적합할까?

맥스 플랜은 주로 다음과 같은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입니다: - 전문 지식 근로자 - 콘텐츠 크리에이터 - 소프트웨어 개발자 - 학술 연구자 - 소규모 팀 특히 회사 차원의 엔터프라이즈 배포가 아닌, 개인적으로 AI 도구 비용을 지출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로드 맥스 플랜은 사용량 제한에 자주 부딪히는 파워 유저들을 위한 더 강력하고 유연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지만, AI를 업무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활용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가치가 그만큼 클 수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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