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계의 슈퍼루키? 무제품으로 2조원 투자금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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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06:31

기사 3줄 요약
- 1 전 오픈AI CTO 미라 무라티의 씽킹 머신스 랩, 20억 달러 투자 유치 추진
- 2 제품 없는 스타트업에 사상 최대 시드 투자, 기업가치 100억 달러 목표
- 3 ChatGPT 개발자 등 오픈AI 출신 핵심 인력 대거 합류해 투자자 신뢰 얻어
오픈AI를 떠난 미라 무라티가 새롭게 설립한 AI 스타트업 '씽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이 역대급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놀랍게도 이 회사는 아직 제품도 없는데 무려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천억원)의 시드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 5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대급 규모의 투자가 왜?
이런 규모의 투자는 시드 단계의 스타트업에서는 전례가 없는 수준입니다. 보통 AI 분야 시드 투자는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 수준에 그치며, 기업 가치도 1억 달러를 넘기 힘든 상황입니다. 참고로 2025년 지금까지 가장 큰 시드 투자는 2억 달러였습니다. 씽킹 머신스 랩의 목표 투자금은 전 오픈AI 수석과학자 일리야 서츠케버가 설립한 SSI(Safe Superintelligence)가 유치한 10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합니다.제품 없는 회사에 왜 이렇게 투자하나요?
투자자들이 이토록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팀원들의 명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는 미라 무라티와 그녀의 팀이 혁신적인 AI 시스템을 만들어낼 잠재력에 대한 전략적 베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팀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I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2. ChatGPT 같은 성공적인 AI 제품 개발 경험 3. 협업과 투명성을 장려하는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헌신스타 개발자들의 총집합
씽킹 머신스 랩은 수십 명의 전 오픈AI 연구원들을 영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ChatGPT 개발을 공동 주도한 존 슐만 수석 과학자와 알렉 래드포드, 밥 맥그루 자문위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AI 안전성 등 다양한 AI 분야의 전문가들입니다. 대부분 오픈AI에서 리더십 포지션을 맡았고 회사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들입니다.위험성도 만만치 않아
하지만 제품이 없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내재적 위험이 큽니다. 팀이 성공적으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변동성 높은 경제 환경과 AI 분야의 치열한 경쟁은 불확실성을 더합니다. 기술적 문제, 시장 변화, 실행 실패 등의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시장은 이 팀의 기술적 역량에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픈AI와 다른 선도적 AI 기업에서의 과거 성과가 미래 가치 창출 능력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신뢰는 팀의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헌신과 더 널리 이해되고, 맞춤화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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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0무제품 AI 스타트업에 2조원 투자, 합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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