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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쟁 가속화? 팔란티어, NATO에 ‘킬러 AI’ 전격 공급

댓글 0 · 저장 0 2025.04.16 02:24
AI 전쟁 가속화? 팔란티어, NATO에 ‘킬러 AI’ 전격 공급

기사 3줄 요약

  • 1 팔란티어, NATO와 AI 전장 시스템 계약 체결
  • 2 AI, 실시간 전장 분석 및 목표 식별 지원
  • 3 AI 무기 윤리성, 인간 통제 논란 가열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기술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중요한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바로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 MSS)’이라는 AI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계약은 팔란티어가 미국 외 군사 고객과 맺은 첫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팔란티어의 국방 파트너십이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탄인 셈입니다.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은 계약 후 30일 이내에 실제 작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 임무는 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의 목표물을 식별하며, 여러 가지 작전 시나리오를 생성해 지휘관의 결정을 돕는 것입니다. 이미 미 육군, 공군, 우주군 등에서 사용되며 그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ATO가 선택한 AI, 뭐가 다른가?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은 다양한 출처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입니다. 쉽게 말해, 전쟁터의 ‘똑똑한 눈’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시간 데이터 분석: 위성, 드론, 각종 센서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우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 정확한 목표 식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잠재적인 적 목표물을 정확하게 식별함으로써 작전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입니다. * 다양한 시나리오 생성: 여러 가지 가능한 작전 시나리오를 미리 만들어 보여줌으로써 군사 계획 수립과 전략적 대응에 도움을 줍니다. * 최첨단 AI 기술 활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생성형 AI, 머신러닝 같은 최신 AI 기술을 이용해 정보 융합 능력을 향상시키고 의사결정 속도를 단축시킵니다.
계약 내용 세부 정보
계약 당사자 팔란티어 & NATO
공급 시스템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MSS)
배치 시기 30일 이내
고객 NATO (첫 비미국 군사 고객)
계약 성격 전략적 파트너십

AI 무기, 정말 괜찮을까? 윤리 논란 핵심은?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처럼 군사 작전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여러 가지 윤리적 고민거리를 안겨줍니다. 가장 큰 걱정은 AI 알고리즘이 혹시 편향된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AI는 학습 데이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데이터 자체가 편향되어 있거나 불완전하면 예상치 못한 차별적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 이런 오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감한 군사 데이터를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문제, AI의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지 명확히 하는 문제도 중요합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브릭스 같은 보안 전문 기업과 협력하고, 안전한 시스템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인간의 통제’ 문제입니다. 과연 AI 시스템에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부여해야 할까요? 어떤 이들은 AI가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려면 완전한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인간의 통제’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킬러 로봇’의 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미 국가 지리 정보국(NGA) 국장은 팔란티어 주최 콘퍼런스에서 메이븐 시스템이 "결정권자가 아닌 의사결정 도구"라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쟁 관련 법규나 윤리 규범이 AI라는 새로운 변수를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도 제기됩니다.

시장은 벌써 들썩? 전문가 평가는?

이번 NATO 계약 소식에 금융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팔란티어 주가는 상승세를 탔고,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연방 정부의 AI 관련 지출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것이라며 팔란티어에 대해 ‘매수(Outperform)’ 의견과 함께 120달러의 목표 주가를 유지했습니다. 다른 증권사 윌리엄 블레어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팔란티어가 AI 국방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팔란티어의 AI 기술이 전쟁에 활용되는 것에 대한 인권 침해 우려가 있으며, 특히 과거 이스라엘 방위군과의 협력 문제로 일부 투자자로부터 외면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방 예산 변동에 따라 회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국방 및 정보기관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기술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AI를 활용한 군사력 현대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총 2조 6800억 달러(약 37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팔란티어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NATO가 30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시스템 배치를 요구한 것은 그만큼 AI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AI가 미래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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