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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어르신 돌보고 민원도 척척?” 순천, 전국 최초 AI 행정 대상 비결은?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7 11:07
“AI가 어르신 돌보고 민원도 척척?” 순천, 전국 최초 AI 행정 대상 비결은?

기사 3줄 요약

  • 1 순천시, AI 행정 혁신으로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종합대상 수상
  • 2 공공행정, 돌봄복지 분야 AI 도입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
  • 3 정책·시스템·시민 체감 조화로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 제시
AI가 공무원의 업무를 돕고 외로운 어르신의 말벗이 되는 놀라운 일이 전남 순천시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순천시는 최근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으로 전국 최고 권위의 상까지 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진짜 똑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6일, 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안은 것인데, 특히 '공공행정'과 '돌봄복지' 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순천시는 AI 기술을 실제 행정 성과로 만들어낸 모범 도시임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AI, 순천시 공무원이 되다?

순천시는 AI를 어떻게 행정에 활용하고 있을까요? 먼저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지능형 행정업무 자동화 시스템으로 민원 처리 속도를 눈에 띄게 높였습니다. 스마트 CCTV와 교통관제 시스템은 도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었고, AI 챗봇 '이루미'는 24시간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심지어 AI 기반 재활용 분류 시스템까지 도입해 환경 행정의 효율성도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시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순천시의 AI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AI가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봇이 할머니 말벗 돼주고, 위급상황도 알려준다고?

돌봄복지 분야에서의 AI 활용은 더욱 따뜻합니다. 순천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복지에 접목했습니다. AI 반려로봇 '루미'와 '순천 케어콜'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알려줍니다.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한 친구이자 보호자가 되어주는 셈입니다. '순천 살핌 안녕 앱'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돌봄 연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전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응급상황을 미리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범사업인 'AI 앰뷸런스'에도 선정되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체계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순천시 AI, 뭐가 다른데?

사실 다른 도시들도 AI 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성남시는 AI 기반 교통 제어 시스템을, 대전시는 '스마트 돌봄 플랫폼'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순천시의 AI 혁신은 정책, 시스템, 그리고 시민 체감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기술 도입 자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 것입니다. 순천시는 AI 기술을 도입할 때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나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높였습니다.

우리 동네도 이렇게 바뀔 수 있을까?

순천시의 성공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단순히 최신 기술을 가져오는 것보다,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시민들의 삶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AI를 미래기술이 아닌 현재의 행정혁신 도구로 실천해 온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통해 순천시를 세계적인 미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순천시의 사례는 AI 시대에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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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행정, 인간 공무원 대체해도 될까?

댓글 1

YN
YNLV.6
1달 전

AI가 적절히 쓰이는건 좋은데, 어른들이 사람이 도와주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도 잘 구분해야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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