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폰 갤러리 대변신?” 구글 포토 10년, 역대급 AI 편집기능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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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9 16:19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포토 10주년, 강력한 AI 편집 기능 공개
- 2 AI가 사진 수정 제안, ‘리이매진’으로 창작도
- 3 QR코드로 앨범 공유, 안드로이드 6월부터 적용
우리에게 익숙한 구글 포토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기념 업데이트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편집 기능입니다. 이제 복잡한 프로그램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전문가 수준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새로워진 구글 포토 편집기는 AI가 사진에 맞는 수정 방법을 ‘알아서 제안’해줍니다. 사진의 특정 부분을 선택하면 그 부분에 맞는 도구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특히 주목할 기능은 ‘리이매진(Reimagine)’과 ‘오토 프레임(Auto Frame)’인데, 이전에는 구글 픽셀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리이매진’은 사진 속 특정 부분을 선택하고 원하는 내용을 글자로 입력하면, AI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주거나 기존 이미지를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밋밋한 하늘을 멋진 노을로 바꾸거나 사진에 없던 물체를 자연스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오토 프레임’은 사진의 구도를 AI가 자동으로 조절하고, 필요하면 주변 배경까지 생성해 채워줘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예전이랑 비교해서 뭐가 달라진 거야?
구글 포토는 2015년 처음 등장했을 때, 사진을 무제한으로 저장해주는 무료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무료 용량이 15GB로 제한되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5억 명 이상이 매달 사용하고 있으며, 총 9조 개가 넘는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단순 저장 공간을 넘어, 이제는 AI 기반의 강력한 편집 도구로 진화한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매달 3억 7천만 건 이상의 검색을 구글 포토 내에서 하고, 2억 1천만 장 이상의 사진을 편집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사진 속 내용을 검색하는 똑똑한 기능이 혁신적이었다면, 이제는 AI가 적극적으로 편집에 참여해 사용자 경험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구글이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큰 흐름의 일부이기도 합니다.그럼 나도 바로 쓸 수 있는 거야?
새로운 AI 편집 기능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오는 6월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아쉽지만 올해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앨범 공유 방식도 편리해졌는데, 기존 URL 링크나 연락처 공유 외에 QR코드를 이용한 공유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QR코드를 화면에 띄우거나 인쇄해서 보여주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앨범을 보고 사진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행사나 파티에서 사진을 모으고 공유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포토의 이번 10주년 업데이트는 우리 일상 속 사진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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