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 이젠 안녕?" 알리바바의 '긴 글 천재' AI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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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31 10:15

기사 3줄 요약
- 1 알리바바, 10만 단어 처리 AI 'QwenLong-L1' 공개
- 2 GPT-4 등 기존 모델 능가, 긴 글 이해력 입증
- 3 법률·의학 등 전문분야 AI 활용 확대 기대
기존 인공지능(AI) 모델들이 긴 글 앞에서 쩔쩔매던 시대는 이제 끝날지도 모릅니다. 중국 알리바바에서 개발한 'QwenLong-L1'이라는 새로운 AI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AI는 무려 10만 단어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도 한 번에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어, 챗GPT나 클로드 같은 유명 AI 모델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긴 글을 읽는다는 거야?
QwenLong-L1은 최대 12만 8천 토큰, 우리나라 말로 약 10만 단어 분량의 글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꺼운 책 한 권이나 아주 긴 보고서 전체를 한 번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수백 페이지짜리 법률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내는 일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GPT-4보다 진짜 똑똑해?
성능을 직접 비교한 테스트에서도 QwenLong-L1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라는 어려운 테스트에서 현재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GPT-4나 클로드 3 Opus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문서의 뒷부분에 숨겨진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합니다.이 기술, 뭐가 다른 건데?
이런 뛰어난 능력의 비밀은 '로컬 어텐션'과 '글로벌 어텐션'이라는 두 가지 기술의 조화에 있습니다. 로컬 어텐션은 글의 특정 부분에 집중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글로벌 어텐션은 전체적인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알리바바는 이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누구나 사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우리 생활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
QwenLong-L1의 등장은 법률, 의료, 학술 연구처럼 방대한 문서를 다루는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복잡한 계약서 검토나 최신 의학 논문 분석 같은 일들이 훨씬 빠르고 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강력한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인 문제나 안전한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도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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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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