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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뒤집어지나?” iOS 26 ‘액체 유리’ 디자인에 AI 설욕전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9 23:29

기사 3줄 요약

1 애플 WWDC 2025, iOS 26 등 새 OS 공개 임박
2 visionOS 닮은 '액체 유리' UI, AI 설욕전 예고
3 스마트 디스플레이 'HomePad' 출시설에 기대감 고조

애플의 연례 개발자 축제인 WWDC 2025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운영체제(OS)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많은 기대를 모으는 인공지능(AI) 전략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AI 분야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애플이 과연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큰 관심사입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들이 AI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애플의 이번 발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iOS 26 뭐가 달라지는데?

애플은 이번 WWDC에서 아이폰의 iOS, 맥 컴퓨터의 macOS 등 모든 기기의 운영체제 버전 숫자를 '26'으로 통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는 iOS 26, 맥에는 macOS 26이 적용되는 식인데, 이는 매년 출시되는 해를 기준으로 숫자를 맞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acOS의 경우, 캘리포니아 지명을 따르는 전통에 따라 'Tahoe(타호)'라는 코드명도 함께 사용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디자인인데, 애플의 VR/AR 기기인 비전 프로에 들어가는 운영체제인 visionOS에서 영감을 받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액체 유리(Liquid Glass)'라고 불릴 수도 있는 이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빛과 투명성을 적극 활용하여 아이콘, 메뉴, 앱 화면 등을 더욱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전반에 걸쳐 적용될 이 디자인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AI, 이번엔 진짜 뭔가 보여주나?

작년 WWDC에서 공개되었던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에 AI 분야에서 설욕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AI 기능을 대거 선보이기보다는, 기존 AI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 번역 기능이 더욱 강력해지고, AI를 활용한 배터리 사용 시간 최적화 기술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개발자들이 애플의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음성 비서 '시리(Siri)'의 대대적인 개편은 이번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기존 기능들의 스마트함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입니다.

혹시 새로운 애플 기기도 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외에도 새로운 하드웨어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홈팟 스피커와 아이패드가 합쳐진 듯한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인 'HomePad(홈패드)' 출시 루머가 가장 뜨겁습니다. 이 기기는 터치스크린과 시리를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HomePad가 실제로 공개된다면,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WWDC는 원래 소프트웨어 중심 행사지만, 때로는 이처럼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깜짝 공개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번 WWDC 2025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어떤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지를 가늠할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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