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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I 굴욕 현실로?” OpenAI 구형 모델에도 뒤처진 성적표 공개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1 02:12
“애플의 AI 굴욕 현실로?” OpenAI 구형 모델에도 뒤처진 성적표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새 AI 모델 공개, 성능 기대 이하 평가
  • 2 자체 테스트 결과, OpenAI 등 경쟁사에 열세
  • 3 애플 AI 기술력 논란, 향후 경쟁력 의문
애플이 최근 야심 차게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직접 공개한 성능 평가 결과는 놀랍게도 경쟁사들의 기존 모델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 맥북 등에서 사용될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술인데, 정작 속 알맹이는 기대 이하였던 셈입니다.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애플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 AI, 실제 성능은 어느 정도길래?

애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등에서 바로 작동하는 ‘애플 온디바이스’ 모델은 글쓰기 능력에서 구글이나 알리바바의 비슷한 크기 모델과 비교해 ‘더 낫지는 않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는 고성능 모델인 ‘애플 서버’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글쓰기 능력에서 이미 1년 전에 나온 OpenAI의 ‘GPT-4o’ 모델보다 뒤처졌고, 이미지 분석 능력에서는 메타(Meta)의 ‘라마 4 스카웃’ 모델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라마 4 스카웃 모델이 구글이나 OpenAI의 최고 모델들보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 AI의 현주소는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AI의 똑똑함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파라미터(매개변수) 크기가 약 30억 개인 온디바이스 모델은 요약이나 텍스트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왜 애플만 뒤처지는 걸까?

이러한 결과는 애플의 AI 연구 부서가 치열한 AI 경쟁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AI 기능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핵심 서비스인 ‘시리(Siri)’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역시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소비자들은 애플이 아직 제공하지도 않은 AI 기능을 미리 광고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애플의 정책이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불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애플 AI, 앞으로 반전 가능할까?

애플은 온디바이스 모델과 서버 모델 모두 이전보다 도구 사용 능력과 효율성이 향상되었고, 약 15개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미지, PDF, 문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성능을 개선했다고 강조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을 외부 개발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앱 개발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성능으로는 개발자들이 얼마나 매력을 느낄지는 미지수입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이번 AI 모델 공개는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우려를 더 키운 모양새입니다.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으로 애플이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일지, 아니면 이대로 AI 경쟁에서 낙오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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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YN
YNLV.6
17일 전

기대한 온디바이스 마저...ㅜㅜ

17일 전

애플 정신차리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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